'공부가 머니?' 캡처
'공부가 머니?'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지현이 둘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 '공부가 머니?'에는 룰라 출신 초보 엄마 김지현이 출연해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의 교육문제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김지현은 "결혼하자마자 훤칠하게 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둘째 아들과 만난 지는 1년 반 됐다"라고 전했다. 김지현의 남편은 결혼 당시 슬하에 2명의 아들과 따로 살고 있었다.

김지현의 남편은 "2018년 추석에 둘째 아들(홍한주)이 아빠와 살고 싶다며 전화를 했다. 혼자만 결정할 수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아빠랑 살고 싶어 하면 빨리 데리고 와라'라고 말해줬다"라며 김지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지현은 "남편이 '아빠가 다 해줄게 걱정하지 마'라고 할 수 있는 아빠였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할 수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아들이 온다고 하면 무조건 데리고 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김현의 남편은 "아내가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줬다.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지현은 "나한테도 아들이 둘 있다는 게 행복이다"라고 전했다.

이 날 김지현은 "아이를 교육할 때 굉장히 힘든 부분이 있다. 아이가 지금 사춘기 시기라서 잘못 혼냈다가 엇나갈까 봐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말 한마디를 할 때도 굉장히 조심스럽다. 한 번은 너무 안 일어나고 속 썩여서 엉덩이를 때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다음부터는 절대 큰 소리 안내기로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둘째 아들 홍한주는 상담 선생님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상담 선생님은 김지현에게 "아이가 겉으로는 반항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부모님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가 불안해하면 안 된다. 엄마의 불안은 아이의 불안이 된다"라며 당부했다.

이에 김지현은 눈물을 흘리며 "내 잘못일까 봐 걱정됐다. 원래 공부를 잘해왔던 아이였는데 나한테 와서 바보 됐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지금은 한주를 믿어주기로 했다"라며 아들의 교육문제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엄마들은 나에게 '애를 저렇게 만들었냐'라며 뭐라고 할 수 있지만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게 너무 마음 아팠다. 공부에 치여 살기보다는 따뜻하고 밝게 자라서 원하는 학교에 다니고 원하는 삶을 살길 바랐다"라고 덧붙였다.

김지현은 둘째 아들 한주의 교육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며 아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김지현은 1994년 룰라 1집 앨범 'Roots of Reggae'으로 데뷔했고, 2016년에 두 살 연하의 남편과 만나 현재 결혼 5년 차에 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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