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사진=본사DB
최우식/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최우식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확정지으며 '기생충' 주연 배우들 전원 참석이 이루어지게 됐다.

5일 최우식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최우식이 스케줄 조율 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 '기생충' 팀 전원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

'기생충'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국제극영화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상태다. 지난 1월 제77회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2일(현지시간)에는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은 만큼 이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사진=민선유기자
사진=민선유기자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이미 예전에 미국으로 건너간 상황. 조여정과 이정은 역시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이선균은 오는 7일, 박소담은 8일 출국 예정이다. 장혜진과 박명훈 역시 '사랑의 불시착' 촬영 중이지만 시간을 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가장 마지막까지 미국행이 불투명했던 최우식은 촬영 중이던 '경관의 피' 제작진의 배려로 미국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이긴 하지만 배우로서 아카데미 시상식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의미 있는 일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최우식은 이와는 별개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불참한다. 그의 또 다른 작품인 '사냥의 시간'이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돼 윤성현 감독을 비롯해 이제훈, 안재홍, 박정민, 박해수 등은 베를린행을 확정지은 상태. 하지만 최우식은 결국 '사냥의 시간' 팀과는 베를린행을 함께 하지 못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기생충'은 현재 국내는 물론 많은 외신들이 꼽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작품상 후보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그 기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기생충'이 주연 배우들이 함께 한 오스카 시상식 자리에서도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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