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양동근의 매니저가 기러기 아빠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월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참견시점’에서는 양동근과 그의 매니저 알렉스 씨가 출연해 가족애를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동근의 매니저 알렉스 씨는 “캐나다에서 15년 거주했다. 힙합 레이블 설립의 꿈을 안고 한국으로 왔다”며 “가족들은 토론토에 있다. 기러기 아빠 생활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근이 형도 다둥이 아빠다 보니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독특한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양동근은 “전참시가 시청률 1등이지 않냐”며 “이게 다 스님 덕이다. 알렉스님”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씨는 인터뷰를 통해 “동근이 형은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쓴다. 이 사람이랑 일을 하며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이후에도 박수를 치며 “항상 몇 인분의 일을 해주시네요”라고 말하고, 길을 잘못 든 매니저에게 “긴장하지 마세요. 부산으로 가도 돼요. 내비도 들떴나 봐요”라고 안심시키는 등 매니저를 향한 맹목적인 신뢰를 표현했다.

이동 중 양동근은 “피아노 학원까지는 아이들 픽업할 수 있는데… 피아노 학원에 내려놓고 연락드릴게요. 들어가세요”라고 누군가와 통화를 했고 극존칭 대화에 MC들은 “장모님인가?”, “피아노 학원 선생님인가?”라고 추측했다.

양동근은 “우리 여왕님”이라며 아내와의 통화였음을 밝혔고 모두들 양동근 부부의 이색 말투에 깜짝 놀랐다. 홍현희는 “여왕님이라고 부르시네”라며 감탄했다.

양동근은 “결혼 전에는 아내가 먼저 존대를 했다”며 “결혼 후 아내와 가까워지고 싶어 말을 놓으라고 했더니 너무 놓아서 다시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현희는 “존댓말이 부부싸움 때 효과가 있냐”고 물었고 양동근은 “그렇지도 않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은 매니저에게 “자작곡을 들려달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래퍼의 꿈이 있어 혼자 작업을 해봤다”고 설명했고 자신의 음악을 듣는 양동근을 보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동근은 매니저를 향해 엄지를 치켜들며 “아저씨 flex네요?”라고 말했고 알렉스 씨는 “맞다. 아재 힙합이다. 30, 40대 아저씨들 힘내시라고”라며 웃었다.

알렉스 씨는 퇴근 후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아지트”라며 자신의 옥탑방으로 향했다. 아지트에서 디제잉을 연습하던 알렉스 씨의 모습에 MC들은 “힙합 레이블 곧 설립하시겠다”며 감탄했다.

디제잉 연습을 마친 후 가족들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아빠 머리 멋있지 않냐”며 장난을 걸던 알렉스 씨는 “우리 아빠는 아빠가 아니라 할아버지다”라는 딸의 말에 “할아버지도 아빠가 맞지만 그렇게 얘기하니 아빠가 속상하다”며 슬퍼했다. 이어 “아빠가 사랑하는 것 잊지 말라”는 말로 영상통화를 종료했다.

참견 영상 말미, 알렉스 씨는 “언제라고 할 것 없이 늘 가족들이 보고싶다”며 “동근이 형의 아이들을 보니 아이들 생각이 더 많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향해 “한국에 와서 너희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어. 너희가 제일 먼저고 사랑하기 때문에 너희를 보살피고 살아갈 거야“라는 영상편지를 보내 MC들을 눈물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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