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팝가수 앤 마리가 토크쇼 호스트의 전범기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1일(한국 시간) 앤 마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 영국 TV쇼 때문에 상처 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앤 마리는 영국의 TV 프로그램 'Saturday Night Takeaway(새터데이 나이트 테이크어웨이)'에 출연했다. 이때 TV 프로그램 호스트 두 명이 전범기가 그려진 머리띠를 맨 채 등장했고, 앤 마리와 함께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 모양이라며 해당 전범기 머리띠를 지적했다. 이후 앤 마리는 논란이 일었던 쇼와 관련된 게시물 역시 SNS에서 모두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앤 마리는 "나는 그 모양(전범기) 의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걸 알아주시길 바란다"며 "불행히도 저는 이 부분에 관한 역사 교육을 받지 못했다. 이 무늬가 많은 분들에게 고통을 준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한다"며 "저희 팀은 더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국과 상의 후 해당 영상을 내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직접 의상을 착용하지 않았음에도 전범기에 대해 이 같이 사과하고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는 앤 마리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앤 마리는 'FRIENDS(프렌즈)', 'Birthday(벌스데이) 등 히트곡을 보유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2'라는 곡이 특히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7월 내한했을 당시 강풍과 호우로 인해 페스티벌 무대가 취소되자 인근 라운지에서 무료 게릴라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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