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사진=본사DB
박하나/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박하나가 '재앙'이라는 단어 사용으로 의도치 않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월 29일 박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라마 촬영 중인 근황을 알렸다. 그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스태프들, 감독, 배우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리며 국민들 모두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그는 이 과정에서 "재앙과도 같은 이 힘든 시기를 우리 모두 잘 이겨내봐요"라는 글을 남겼고 이는 의도치 않은 논란으로 변질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하나가 정치적인 의도를 담은 표현을 한 게 아니냐고 주장했고 박하나는 악플세례에 휩싸이게 됐다.

박하나의 발언을 두고 대중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처럼 그가 '재앙'이란 단어를 정치적으로 의도해 사용했다고 보는 시선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해석은 해당 단어에 지나치게 의미 부여를 하는 것이라는 지적 역시 나오고 있다. 실제로 재앙이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뜻하지 아니하게 생긴 불행한 변고, 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불행한 사고'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흔히 쓰이는 단어다. 작금의 코로나19 사태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표현이라는 것.

박하나가 SNS를 통해 드라마 촬영 중인 상황을 설명하고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글을 남긴 것을 고려할 때 그가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해당 단어를 사용했다는 추측은 다소 과한 해석으로 보인다. 이에 의도치 않게 논란의 중심에 선 박하나를 향한 응원 역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어찌 됐든 박하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그럼에도 여전히 온라인에서는 박하나의 글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박하나를 둘러싼 논란이 어떻게 가라앉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하나는 오는 30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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