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가수 출신 셰프 이지연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인종차별에 대해 항의했다.
6일 이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를 쓴 나를 보고 소리 지르거나 발로 차지말아라. 마스크를 쓰고 있는 동양인은 아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인종차별하지 말아라"라는 게시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지연은 "내 한국 친구가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그녀에게 '저리 가'라고 말했다"라며 인종차별을 당하며 막막을 들은 사연을 전했다. 이지연은 "나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아시아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어디에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라며 인종차별적 행동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라고 지시했지만 여전히 동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은 멈추지 않았다.
이에 이지연은 '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다'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인종차별을 당하는 것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국의 네티즌들은 "외국은 마스크 쓰면 심하게 아픈 줄 안다더라", "현재 유럽인데 마스크를 끼고 싶지만 나가서 인종차별이나 폭행당할까 봐 쓰기도 겁난다"라며 인종차별의 심각성을 전했다.
한편 이지연은 한편 지난 1987년 데뷔 후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바람아 멈추어다오'라는 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1980년대 대표 가수다. 이후 이지연은 요리사가 됐고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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