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일본 극장가도 매료시켰다.
9일 CJ ENM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8일 기준 40억 4716만 엔(약 47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종전 일본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1위였던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5년, 30억 엔)를 훌쩍 뛰어넘은 흥행 기록이다.
일본에서 지난 2019년 12월 27일 3개관에서 먼저 선보인데 이어 1월 10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처음에 5위로 출발했었다.
하지만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싹쓸이, 4관왕에 등극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영화가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도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이후 15년만이다.
'기생충'은 북미에서도 5281만 달러(약 634억 원)의 수익을 냈고, 영국에서도 1108만 8149 파운드(약 174억 원)의 매출로 역대 외국어 영화 최고 흥행 성적을 세웠다.
'기생충'의 전 세계 수익은 2억 4590만 달러(2953억 원)에 이른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아카데미 4관왕 등의 수상으로 영화사 새로운 획을 그은 '기생충'이 계속해서 어떤 기록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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