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임영웅이 영예의 진을 차지했다.
14일 오후 긴급 편성되어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순위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앞서 12일 '미스터트롯' 최종회에서 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 임영웅,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이 참석했다.
MC 김성주는 "지금 시각이 저녁 7시 52분이다. 생방송임을 강조하기 위해 시간을 고지한다"며 실시간 방송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초에 목요일 밤에 진을 알려드리지 못하고 다음주 목요일 10시에 알려드리기로 했었으나 집계가 완료가 됐고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시청자들에게 알려드리는 게 도리라 생각해 긴급 생방송을 편성했다"고 갑작스런 방송 편성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성주는 관심을 갖고 봐주시는 시청자들과 700만표가 넘는 문자 투표와 2천 7백명이 넘는 사전 투표에 감사함을 전하기도.
김성주는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불필요한 오해를 돕기 위해 실시간 문자 투표 집계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상 보다 문자가 쏟아져 문자투표의 집계가 제대로 이어지지 못했다. 정확한 분석이 생방송 내에 불가능해진 관계로 저희가 꼼꼼히 한 표 한 표 정확하게 집계했다. 부득이 결과를 이 시간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인력과 방법을 동원해서 소중한 문자를 온전히 완벽하게 분류해서 결과를 산출했다"고 정확한 결과를 위해 노력했음을 알렸다.
그는 "7,731,781표가 모두 유효 투표수는 아니었고, 문자가 잘못 온 것을 제외하고 보니까 5,428,900표였다"고 발표하며 유효표의 기준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명한 분석 작업을 위해 문자 데이터를 분석 대조하고, 그 결과를 따로 알려드릴 생각이다"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바로 최종 순위 발표가 이어졌다. 김성주는 "1200점으로 점수화 시켜야 해서 실시간 문자 투표의 1위 득표율이 기준이 된다"며 가장 높은 1위의 득표율을 공개했다. 그 결과 발표된 실시간 국민 투표 1위의 득표율은 무려 1,374,748로 25%가 넘는 득표율을 자랑했다고.
7위를 차지한 트롯맨의 이름부터 호명됐다. 7위가 김희재로 발표나면서 중간 집계 순위의 변동을 알렸다. 이어 6위는 장민호, 5위는 정동원, 4위에는 김호중이 이름을 올렸다.
남은 세 사람중에서 최종 1위는 총점 3890점을 획득한 임영웅이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영탁, 3위는 이찬원이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은 "정말 오랜 시간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진심을 다해 좋은 조언과 평가를 해주신 마스터분들께 감사하다. 낳아주신 어머니와 할머니 너무 감사드린다. 저희 결승전 생방송 당일이 저희 아버지 기일이었다. 엄마 혼자 남겨놓아서 미안하다고 선물 준 것이라 생각하겠다.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심을 전했다.
2위를 차지한 영탁은 큰절을 올리며 "저희 부모님이 와계신데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음악을 하면서 큰상을 받은 게 처음인데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다. 더불어 같이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마스터분들과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린다. 국민들이 힘든 시기인데 좋은 에너지와 음악을 전하는 가수로 나아가겠다. 사랑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3위를 차지한 이찬원은 "영웅이 형과 영탁이 형을 비롯해 여러 선배들과 함께 무대를 하고, 미를 차지해 너무 영광스럽다. 팬과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대구, 경북에 계시는 분들 의료진들과 고향 여러분들이 힘내시기 바란다. 희망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지난 12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생방송으로 문자 투표 점수를 포함한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문자 집계가 지연되면서 발표 역시 한 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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