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이희준, 하정우, 주지훈/사진=헤럴드POP DB
배우 송중기, 이희준, 하정우, 주지훈/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코로나19로 '보고타'가 촬영을 중단한데 이어 '피랍' 역시 크랭크인 계획을 변경했다.

영화 '보고타'의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측은 20일 오후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보고타'팀이 안전을 위해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신중한 논의 끝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타'는 콜롬비아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고, 1월부터 촬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30대 한국인 청년이 낯선 땅에 정착해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 이희준이 주연을,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올 봄 모로코에서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던 '피랍' 역시 계획이 미뤄졌다. 이와 관련 배급사 쇼박스 측은 "크랭크인 시기가 3월 말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촬영일이 연기됐다. 언제 촬영을 시작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피랍'은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후 이를 해결하려 했던 사람들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정우, 주지훈이 주연으로 낙점됐다. 또 '끝까지 간다', '터널', '킹덤1'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신작들의 개봉이 줄줄이 연기된데 이어 내년 개봉 예정작들의 촬영까지 중단되거나 변경되는 등 위기를 맞은 가운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다시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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