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명수가 안내상을 구했다.

25일 첫방송된 KBS2 ‘어서와(극본 주화미/연출 지병현)’에서는 김솔아(신예은 분)와 고양이 홍조(김명수 분)가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근 전 김솔아는 아버지 김수평(안내상 분)을 보고 ‘페르시안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우리 김수평 시인, 오늘 수영 있는 것 알죠?”라고 아버지의 스케줄을 챙겼다. 출근하는 딸에게 김수평은 “한 가지 하고싶은 게 생겼다”고 말했고 놀란 딸에게 “결혼”이라며 “집알아 보라”고 말했다.

솔아는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면서”라며 “나 결혼하면 아버지 어떡하냐”고 말했고 김수평은 “나 말이야. 나 결혼하고 싶으니 너 살 집 알아봐라”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역시 속을 알 수 없는 고양이 같다’고 생각하며 망연자실해 했다.

한편 김솔아의 남사친 고두식(강훈 분)은 “너의 짝남 재선(서지훈 분)이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카페 ‘소나무’를 개업했는데 네 이름과 비슷하지 않냐”는 소식을 전했다. 솔아는 “키스해 놓고 연락 두절에 돈 많은 여자랑 홀랑 가버린 인간”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다잡았지만 이내 개업한 카페에 찾아갔다.

솔아가 두식과 카페에 있는 사이 재선의 전 여자친구 루비(최배영 분)는 “예비 시댁에서 고양이를 안 좋아하신다”며 재선에게 선물 받았던 고양이를 데려왔다. 두식은 “김솔아, 너가 데려가서 키우라”고 말했고 “그 여자 고양이를 왜 키우냐, 싫다”던 솔아는 재선이 고양이 알레르기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달라”고 말했다. 재선은 “안돼. 너 고양이 싫어하잖아”라고 말했고 솔아는 “어, 싫어”라면서도 집으로 데려갔다.

집에 도착하자 자신의 품을 빠져나가 침대 밑으로 숨는 고양이를 보며 솔아는 “고마운 줄도 모르고”라고 말한 후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다. 솔아가 샤워를 하는 사이 고양이는 인간으로 변신했다. 변신한 후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고양이는 “사람? 꿈이 아니었어? 정말 사람이 된 거라면…”이라며 놀랐다.

방을 나가려는 사이 샤워를 마친 솔아가 욕실을 나와 놀란 그는 다시 고양이로 돌아갔다. 솔아는 자신의 침대를 차지하는 고양이를 보며 “이래서 고양이가 싫다”며 혀를 찬 후 잠자리에 들었고 솔아가 잠든 사이 고양이는 다시 인간으로 변신해 집을 나섰다. 그러나 밖으로 나서자마자 들리는 자동차 경적 소리에 놀란 그는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솔아가 고양이를 데려온 것을 알게 된 김수평은 “짐승 함부러 거두는 것 아니라”고 솔아를 나무란 후 “재혼한 후 집을 팔고 시골로 내려갈 생각이다”라고 통보했다. 솔아는 “문화센터에서 강의하며 번 돈을 갖다 바칠 생각이냐”고 분노했고 이를 지켜보던 고양이는 “쫓겨나서 들어온 집이 또 쫓겨날 사람이라니…”라고 한탄했다.

솔아가 집을 비운 사이 다시 인간으로 변신해 집을 활보하던 고양이는 김수평이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솔아의 편견과는 달리 고양이는 김수평을 업고 밖으로 나섰고 이를 발견한 경비원이 119에 대신 신고하면서 수평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간 솔아는 아버지의 재혼 상대를 본 후 하염없이 거리를 걸었다. 한편솔아의 아버지를 구한 후 거리를 배회하던 고양이는 힘없이 걷는 솔아를 발견해 따라갔다. 이후 솔아는 자신의 뒤에 앉는 고양이를 재선으로 착각한 후 “아빠가 남들보다 심장이 느리게 뛴다는 것도 몰랐다. 고양이들은 멋대로 떠나간다. 너도 아빠 같은 고양이이지 않냐”며 눈물 흘렸다. 그 순간 재선에게 전화가 왔고 자신이 하소연하던 상대가 재선이 아닌 고양이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재선은 “고양이 잘 있냐”며 “입양처를 찾고 있으니 이번엔 버리지 마라. 부탁이다”라고 말했고 솔아는 “무슨 소리냐”며 “버리긴 누가…”라고 의아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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