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퇴사 후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KBS 아나운서 출신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스페셜 부부로 출연했다.

이날 조충현, 김민정 부부는 "퇴사자 부부"라고 소개한 후 첫 만남부터 비밀연애, 결혼 생활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민정은 "2011년에 같이 입사를 해서 그 후 3개월 만에 사귀었다"라며 "5년을 비밀 연애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민정은 "남편이 세상 가부장적인 남편이었다"라며 "지난 3년간 정말 많이 싸웠다"고 밝혀 조충현을 당황케 했다. 이어 "하지만 강아지와 함께 잘 길들였고, 이제는 잘 살고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퇴사 이후 느지막이 기상해 아침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의 아침 식단은 정반대. 떡국수로 든든한 한끼를 챙겨먹는 김민정과는 달리 조충현은 토마토 건강주스와 오트밀, 닭가슴살 샐러드 등 다이어트 식단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이후 조충현은 소속사에 전화를 해 스케줄 유무를 물었지만 안타깝게도 다음주까지 스케줄이 없었다. 매니저는 조충현에게 "면목이 없습니다. 형님"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퇴사자 부부가 현실의 벽과 마주했다. 김민정은 "우리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어제 관리사무소에서 찾아왔었다"라며 독촉장을 내밀자 조충현은 깜짝 놀랐다. 김민정은 "나 생애 처음으로 독촉장을 받아봤다. 우리 두 달 관리비가 밀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충현은 "통장에서 빠져나갈텐데"라고 했고 김민정은 "잔고가 없었겠지"라고 콕 집어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가정 경제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용돈을 받아서 쓰는 게 어떻겠냐"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듣고 조충현은 "난 한 200만 원 정도 받아야겠다"고 철부지 남편의 모습을 드러내 패널의 뭇매를 맞았다.

김민정은 "오빠 지난달에 200도 못 벌었다. 180인가 찍혔더라"라고 폭로해 조충현은 당황한 기색을 비췄다. 이후 똑 부러진 김민정의 주장에 결국 조충현은 용돈 60만 원을 받고 생활하기로 결정했다.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일반 직장인 부부도 공감할 솔직한 결혼 일상을 공개했다. 가감없이 드러낸 부부 생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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