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가수 홍진영과 신승훈의 특별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이하 '한밤')에서는 한주간 화제를 모은 연예가 소식들과 스타들의 인터뷰가 보도됐다. 특히 이날은 '사랑은 꽃잎처럼'으로 컴백한 트로트 신 홍진영과, 3년 공백을 깨고 30주년 스페셜 앨범 'Hy Personas'로 돌아온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인터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진영은 '사랑은 꽃잎처럼'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며 '사랑은 꽃잎처럼'을 '탱트' 장르라고 소개했다. 탱고와 트로트를 결합했다는 것. 홍진영은 "곡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시도를 주고 싶다. 조영수 작곡가님이 '어떤 느낌을 주고 싶냐. 장르를 정해 보라'하기에 '이번엔 탱고 어때'하니 3시간만에 곡을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엔 홍진영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홍진영은 "올해 혼자 독립을 했다. 처음 제작 준비를 하는 것부터 제 손을 안 거친 게 없다."고 자부했다.
이날 홍진영은 인기가요 사전 녹화를 마치고 온 피곤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컨디션으로 무대를 재현, 배윤정 안무가에 의해 탄생한 '하루만' 포인트 안무까지 즉석에서 선보였다.
하지만 홍진영은 나름의 투혼 중이었다. 골반이 나갔다는 것. 홍진영은 "어저께 골반이 나가서 마사지를 3시간 동안 받아 겨우 괜찮아져서 왔다. 아까 감독님이 힘을 주라고 하셔서 힘을 줬더니 골반이 또 나갔다. 걸을 때 여기가 아프다."고 밝게 말했다. 홍진영은 밤을 지새운 논스톱 촬영에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드러내며 웃음을 잃지 않고 24시간만에 촬영을 마무리했다. 홍진영은 에너지 유지 비결에 대해 "뮤비는 한 번 찍으면 평생 남는다. 제가 지치면 되냐. 제 건데."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홍진영은 '잠은 죽어서 자자'라는 '잠죽자' 가치관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홍진영은 "잠은 잘수록 더 졸리다. 건강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자면 괜찮다. 저는 타고나길 체력이 괜찮은 거 같다. 보양식을 챙겨 먹으면 완전 숙면하게 되더라. 저는 꿈도 잘 안꾼다. 잠깐을 자도 푹 잔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매년 전성기를 맞이하는 대세 가수이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었다. 홍진영은 한차례 실패 후 트로트 장르를 접하게 됐는데. 홍진영은 "처음에는 (트로트에 대해) 살짝 거부감이 있었다. 트로트라는 장르가 예전엔 어른들의 전유물. '사랑의 배터리' 가사를 보고 울었다. 이걸 어떻게 부를까 하고. (하지만) 데뷔하고 야외 무대가 있었는데 활동한 지 얼마 안됐는데도 관객 분들이 다 따라 부르시더라. '이게 트로트구나' 싶었다. 전 연령대를 하나로 만드는 게 트로트라는 장르더라. 활동하며 그 매력을 알게 됐다."고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영은 "홍진영의 노래를 들으면 그냥 편안해지고 신나고 즐거운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셜 앨범 'Hy Personas'로 돌아온 신승훈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이날 신승훈은 30년 음악 인생에 대해 "음악만 했던 30년. 후회를 안 하려고 노력 했기에 대견한 30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신승훈은 후배 가수들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는데. 신승훈은 "케이팝이 자랑스럽다.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기에 그들의 영역이 생긴 것."이라고 후배들의 실력과 노력을 극찬하며 "저는 발라드를 열심히 해 아직 신승훈이 살아 있구나를 보여줘야 할 거 같다."고 자신의 음악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했다.
그는 자신에게 있어 음악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도 했다. 신승훈은 "친구일까 애인일까 부모님일까 내 자식일까. 참 어쩔 때는 애증이기도 하더라. (하지만) 이번 생에서 노래를 만난건 행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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