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사진=헤럴드POP DB
박유천/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마약 파문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이 이를 번복하고 공식 팬카페 블루 씨엘로를 개설한 가운데 고액의 팬클럽 가입비와 화보집으로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20일 박유천의 공식 SNS를 통해 공식 팬카페 블루 씨엘로의 개설을 축하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박유천은 영상을 통해 "드디어 공식 팬카페를 오픈하게 됐다.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많이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리고 저도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자주 들리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불법 약물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던 바 있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마약을 했다면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원 정밀검사 결과 그의 다리털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그는 구속 3일만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자숙을 하겠다 밝혔던 박유천은 석방과 동시에 동생 박유환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는 등 마이웨이 행보를 보여 비난을 받았다. 자숙은 커녕 해외 팬미팅 개최, 팬싸인회, 음주 방송 등 오히려 열일 행보를 이어가 충격을 안기기도.

이제 본격적으로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대중들의 앞에 선 박유천은 공식 팬카페 개설에 이어 공식 팬클럽 모집을 시작. 팬클럽 가입비를 6만 6천원으로 책정해 분노를 더했다. 대부분 아이톨 그룹의 팬클럽 가입비가 2~3만원, 비싸면 4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고액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화보집은 9만원으로 발간한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지기도 했다.

백번 양보해 박유천이 자신을 지지해주는 팬들을 만나고 싶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방법이 무료로, 혹은 최소한의 금액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초고가로 팬들을 이용하는 것이라면 이는 팬들을 ATM기계라고 생각한다고 밖에는 여겨지지 않는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하는 태도는 커녕 더욱 활개를 치고 다니는 박유천의 행보에 대중들은 더욱 차가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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