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치타가 영화배우 김은영으로 변신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가수 치타가 게스트로 출연해 코너 '오. 일. 발. 라. FLEX~!'를 진행했다.
이날 치타는 가수 치타이자 영화배우 김은영으로 모습을 비췄다.
치타가 출연하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 5월 27일 개봉한다.
영화배우 김은영이라는 말이 쑥스럽냐는 말에 "저는 좋다"고 미소지었다.
풀메이크업을 하고 온 치타. 그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제가 직접 메이크업을 하고 왔다. 샵 가기에도 너무 미안하게도 이른 시간"이라며 "아침 라디오 완전 처음이다. 이런 아침은 평소 자는 시간"이라고 이야기했다.
예명을 치타로 짓게된 계기에 "치타라는 이름은 그냥 애칭, 별명이었다. 예전 소속사 대표님께서 부르시던 이름이다. 그러다가 그냥 치타로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첫 영화 '초미의 관심사'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치타는 "진짜 설렌다. 없던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니까"라며 "곡을 만들 때 시간 투자하는 것과 영화를 찍는 느낌은 완전히 다르더라"고 말했다.
DJ 김영철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반응이 뜨거웠다던데"라고 말하자 치타는 "기대 이상이었다. 3번 상영했는데 3번 다 매진이었다.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한 번은 야외 상영이었는데 3천석 이상이 찬 걸로 알고 있다"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치타의 남자친구 남연우 감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봤다.
치타가 출연하는 '초미의 관심사'의 감독이 치타의 남자친구인 남연우.
치타는 남연우 감독에 대해 "남자친구일 때는 '너무 멋있다', 비즈니스로 만났을 때는 '더 멋있다'"고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어떤 면이 멋있냐는 말에 치타는 "치타가 반했으면 말 다했지 않을까"라며 누가봐도 반할 정도냐는 말에도 그렇다고 했다.
또한 비즈니스상 남연우 감독에 대해 '더 멋있다'고 답한 치타는 "원래 일하는 모습 보면 더 매력적이게 보이지 않냐. 감독님의 앵글 잡는 포즈가 있다"고 했다.
'초미의 관심사'에서 치타는 첫째 딸 순덕 역을 맡았다. 그는 "엄마와 함께 돈을 들고 튄 막내딸을 찾기 위해 이태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내용"이라며 "극중 엄마와 저는 데면데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대사 어떻게 다 외웠냐는 말에 치타는 "랩을 외웠던 게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제 기준에서 대본을 정말 많이 봤다. 왜 이런 얘기를 했을까 이런 생각도 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치타는 2015년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실제 경험담을 담은 곡 '코마 07'를 불렀는데.
치타는 "10년 전쯤 제가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했다. 버스에 치이게 되면서 머리 수술을 했다"라며 "엄마가 '우리 아이는 노래를 해야하고 삶인 아이'라고 하면서 살 확률이 정말 없는 쪽을 선택해주셨다. 인생을 구한 엄마가 정말 대단하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마 07'을 만든 이유에 대해 "'아픔을 딛고 달려가는 내가 있다. 절대 추락하거나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힘이 되고 싶었다"라며 한 소절을 불러보였다.
이어 플렉스 해달라는 DJ 김영철의 말에 "저는 저 포함 가족 8명을 부양하고 있다"며 "어제 사우나 기계를 샀다. 전신으로 들어가는 건식 사우나 기계다. 시기도 그렇고, 제가 머리가 하얗고 타투도 있고 하니 시선이 편하지만은 않았다"고 사우나 기계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방송 말미 청취자의 부탁에 치타는 영탁의 '막걸리 한잔' 한소절을 불러 눈길을 사로잡았다.
끝으로 "시기가 그렇다보니 많이 보러와달라고는 말 못하지만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답답함을 시원하게 날려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초미의 관심사'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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