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스탠드업' 캡처
KBS2TV '스탠드업'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허경환, 김영희, 춘자가 입담을 뽐냈다.

1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KBS2TV '스탠드업'에서는 허경환, 김영희, 춘자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자신이 개그맨을 하면서 경험했던 일들을 털어놨다.

무대에 오르며 허경환은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맛 아닙니까?’,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등 자신의 유행어를 말하며 등장했다. 이에 허경환은 "이 노래가 나온지 11년이 넘었다"라며 "'봉숭아학당'에서 유행어가 재미없다고 해서 노래를 만들어서 활동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또 허경환은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 시킨 그는 자신의 일상 속에서 개그 소재를 찾아낸다고 밝혔다.

이어 "'왜 되도 않는 걸 그렇게 하냐, 그게 뭐 개그야? 개그의 방식에서 너무 어긋나잖아' 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살기 위해서 개그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또 과거 허경환은 과속방지턱을 거칠게 지나가는 택시 기사님에 당황스러웠지만 “택시, 바로 이 맛 아닙니까?”라는 기사님의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허경환은 “안 웃을라다가 터지면 답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허경환은 “제가 부산에서 레크레이션 MC를 하다가 신동엽 선배님의 추천으로 개그맨이 됐다”며 “개그도 잘 모르고 껍데기 하나로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경환은 "그때 비주얼적으로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은데 이 껍데기 하나로 개그맨이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허경환은 "‘개그콘서트’에서 한번만 NG를 내도 기합이 있던 시절 한 코너에서만 7번의 NG를 냈다”며 “그렇게 화려하거나 재미있는 대사도 아니었고 ‘그럼 실컷 놀다가 해지기 전에 들어와’였는데 NG를 계속내니까 객석에서 괜찮다고 해 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 실력에 비해 너무 큰 코너를 신인 때부터 맡다 보니까 실수를 많이 했는데 그때 실수를 만회하려고 유행어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영희가 짝사랑 경험을 털어놨다. 김영희는 "주변 지인들이 모니터를 꼼꼼히 해주고 응원도 해준다"며 "지난번 방송을 보더니 지인들이 '너 진짜 11년 동안 솔로였어?', '그 사이에 썸 없었어?'라고 짠하게 물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영희는 "썸이 있긴 있었다"고 말하며 짝사랑 사연을 전했다.

김영희는 "4년동안 짝사랑했던 개그맨 후배 오빠가 있었는데 일방 썸이 시작된 계기는 해물탕집이었다"며 "오빠랑 해물탕을 사이에 두고 앉았는데 근데 내 앞접시에 새우를 왕창 덜어서 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희는 "그때 내 머릿속에 종이 울렸고 이게 찐 사랑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희는 "알고보니 내가 새우 3개 깔 동안 오빠는 전복을 해치우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희는 "그래서 새우로 배를 채우니까 밥이 남는데 양념이 묻어서 더러워진 상태였는데 안 먹을거면 달라고 하더라"며 "그 모습 보고도 또 종이 울렸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사랑이 아니란 걸 4년 후에 알았다"라며 "그날 이후 영화 유료채널을 구독했는데 나는 한국 에로 영화를 너무나 좋아한다"며 핑크 영화라고 표현했다.

이어 김영희는 "제목만 보면 내용이 연상되니까 요즘은 좀 바뀌어서 제목이 좀 더 다르게 나온다"라며 "너무 열심히 봐서 최애배우가 생겼다"며 민도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영희는 "SNS를 검색했더니 나오길래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답장이 왔고 지금은 소울메이트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희는 "내가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춘자가 등장해 자신의 이미지를 언급하며 욕쟁이 평화주의자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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