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세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룹 리쌍 출신 가수 길이 '아빠본색'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12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길이 최근 '아빠본색' 촬영을 진행했다"며 "오늘 17일 첫 공개 예정이고 본격적인 방송은 24일 시작된다"고 전했다.
길은 지난 2017년 세 번째로 음주운전에 적발되면서 자숙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MBC 인기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았을 당시인 2014년에도 음주운전이 적발돼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2016년 Mnet 힙합 오디션 '쇼미더머니5' 심사위원으로 복귀했으나 2017년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길은 이미 2004년 음주운전에 적발된 전력이 있던 터라 더욱 크게 뭇매를 맞았으며, 음주운전 삼진아웃 제도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기도 했다. 길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이 같은 마지막 음주운전 이후 약 3년 만의 일이다.
앞서 지난 1월에도 길은 채널A '아이콘택트'를 통해 결혼 사실과 득남을 고백하면서 뜨거운 갑론을박의 중심에 섰다. 길은 잠적 기간이었던 2018년 결혼설 보도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며 같은해 출산설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음주운전 3회 외에도 이 같은 뒤늦은 고백이 또다른 비판을 불러일으켰던 바.
길은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해 "타이밍을 놓치니까 걷잡을 수 없었다. 축복 받으면서 결혼하고 아들 돌잔치도 해야하는데 못했다"고 결혼 및 출산설을 부인한 이유를 고백했다. 또한 자신 때문에 숨어 살다시피 했던 가족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방송 출연의 이유로 밝혔다.
이후 약 네 달 만에 길이 또다른 예능 '아빠본색'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아빠본색'은 꾸밈없는 아빠들의 리얼한 일상과 공감 토크를 통해 아빠와 가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루고 그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 관찰예능인 만큼 그간 공개하지 못했던 가족의 모습도 보여질 것으로 예상돼 과연 길이 어떤 에피소드를 전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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