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한국살이 모습이 전해졌다.
14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그리스 출신 안드레아스와 남아공 출신 저스틴, 인도 출신 럭키의 한국살이가 공개됐다.
해방촌 집을 떠나 강남으로 이사한 저스틴으 빛이 잘 드는 집으로 들어섰다. 이 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저스틴은 “햇빛이 잘 들어온다”며 채광 면에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함께 이사를 도운 그리스 출신 안드레아스 역시 새 집에 감탄했다. 두 사람은 새 집에 들어와 가장 먼저 가방을 열었다.
가방에서 밥솥을 꺼낸 저스틴은 집 한 가운데에 밥솥을 놓고 절을 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이렇게 해야 이사한 집에서 잘 산다는 속설이 있다는 걸 안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저스틴은 새 집에 있던 대형 냉장고 교체에 나섰고 친구 안드레아스의 도움만으로 부족해 제작진의 손을 빌려야 했다. 제작진은 “나 카메라 하러 온 건데”라며 황당해 했다. 냉장고 교체 후 저스틴은 “제작진 없으면 못했을 거 같다 정말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이사 후 저스틴은 떡을 돌리기 위해 떡집을 방문했다. 그는 안드레아스로부터 이웃에게 떡을 전하는 게 전통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루떡을 맞춰 이웃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국살이 24년 차 인도 출신 럭키의 일상이 공개 됐다.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한국에 왔다는 럭키는 아침에 일어나 홈 트레이닝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운동을 하던 그는 운동 한 세트가 끝나면 냉장고를 열어 건강즙을 꺼내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모습을 본 김준현은 “아재 중에도 생 아재다”라고 말했고 럭키는 “즙을 마시면 힘이 나는 게 느껴지지 않냐”고 말하며 웃었다.
운동을 마친 그는 냉장고에서 잘 익은 김치를 꺼냈다. 김치를 자주 먹냐는 질문에 “한국인은 김치 없이 못 산다”며 김치전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그는 “인도의 수퍼푸드인 강황과 한국의 수퍼푸드인 김치가 만나면 수퍼수퍼푸드”라면서 코로나 19를 이겨내기 위한 건강식에 도전했다. 그러나 김치전 겉면이 검게 타버리자 그는 “요즘엔 웰던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꿋꿋하게 요리를 이어나갔다.
한편, 럭키는 손님을 맞을 신메뉴를 개발하기에 나섰다. 코로나 여파로 손님이 줄어든 상황에서 오랜만에 손님을 맞은 럭키와 직원들은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했다. 럭키는 “너무 고맙네요 요즘 날씨가 춥다보니 아무도 안 올 줄 알았다”면서 흥겨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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