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가수 이진혁이 배우 이진혁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13일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이 32회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
이진혁은 극중 수습이 진작 끝났는데도 여전히 수습인 것 같은 느낌으로 일하고 있는 이정훈(김동욱 분)의 후배 HBN 보도국 기자 조일권으로 여하진(문가영 분)의 동생 여하경(김슬기 분)와 사랑스러운 러브라인을 그려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첫 연기 데뷔작이기에 '그 남자의 기억법'은 이진혁에게 특별한 작품으로 기억될 터. 이진혁은 헤럴드POP과 진행한 '그 남자의 기억법' 종영 서면 인터뷰를 통해 "먼저 지금까지 ‘그 남자의 기억법’을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린다"며 정말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연기를 하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온 장면도 있었고, 자신 있었지만 오히려 아쉬웠던 장면이나 연습만큼 나오지 않은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없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하지만 모든 장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정말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조일권을 지금까지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한다"
이진혁은 기자 조일권 역을 맡아 현장에서 범인을 취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어떻게 준비했냐는 물음에 전현무와 박연경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기자님들을 만나 뵙고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발음과 발성에 관해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인연을 맺었던 전현무 선배님과 박연경 아나운서님께 확인을 받으며 준비했다"
그렇다면 이진혁이 생각하는 자신의 연기 만족도는 몇 퍼센트일까. 그는 '이진혁스러웠다'는 평에 아쉬웠다며 85% 만족도 점수를 매겼다.
"85%라고 생각합니다. 조일권이라는 캐릭터가 저와 닮은 면도 있었지만 정말 저와 전혀 다른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진혁스러웠다'라고 평가가 많아 조금 아쉽기도 했다. 조금 더 조일권이라는 캐릭터를 정갈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이진혁은 김슬기와 함께 조일권과 여하경으로 티격태격 사랑스러운 케미를 완성.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두 사람의 케미는 어땠을까. 또 현장에서 재밌는 에피소드는 뭐가 있었을까.
"주짓수 촬영 때 김슬기 선배님과 주짓수 연습을 하면서 많이 눌리고 제압을 당했다. 사실 아프진 않고 재밌었지만 가장 많이 맞았던 에피소드인 것 같다"
이진혁은 가수로서의 활약을 넘어 예능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까지 점차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 이진혁이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중 여러분께 꾸준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저를 보시는 분들이 '쟤가 얘였어? 대박이다'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다. 또, '여기가 끝이다'가 아닌 끝이 없이 움직이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저를 믿고 함께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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