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장효인이 방송 활동을 접고 유치원 보조교사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스승의 날 특집으로 진행돼 유재석, 조세호가 선생님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그우먼 출신 유치원 보조교사 장효인이 등장했다.
장효인은 KBS 22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지난 2013년 KBS '개그콘서트'에서 '두근두근' 코너의 썸주인공으로 인기를 모았다.
먼저 장효인은 "보육교사 열일곱 과정을 이수한 보육교사 장효인이다. 유치원에서 보조교사로 4년째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개그우먼에서 유치원 보조교사로 전향하게 된 이유에 장효인은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집안에 큰일이 있고 나니 웃음을 드리는 직업이었고, 기쁨을 보는 게 제 즐거움이었는데 그 마음이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1년 넘게 칩거했다. 엄마의 빈자리가 자꾸 보였다. 엄마와 같이 살았지만 엄마와 하루에 여덟 통씩 전화했다. 엄마가 계속 편찮으셔서 외출을 많이 안 하셨다. 제가 바깥 이야기를 많이 해드렸다"며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냈다보니 그걸 할 수 없어서 허하더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장효인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냐는 질문에는 어린이집 원장님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제 2의 집 같은 어린이집을 만들고 싶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방송 활동할 때와 달리 현재의 삶에 대해 장효인은 "사는 게 노는 것 같다"며 "물론 개그 무대도 그립지만 지금은 유치원이 내 무대고 '개콘'이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미소지었다.
장효인은 유재석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기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당시 유기견 봉사를 했던 장효인은 "유재석 선배님한테도 전화를 드렸는데 도와주셨다. 문자 보내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5초 만에 전화하셔서 '효인아 뭐가 필요하니'라고 물어봐주셨다. 되게 든든했다. 저희 친오빠보다 든든했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방송 일을 접고 유치원 보조교사로서의 새 삶을 살고 있는 장효인. 오랜만의 그의 근황에 반가워하는 이들이 많다. 장효인이 어린이집 원장님 꿈을 꼭 이뤄 다시 한 번 '유퀴즈'에 모습을 비출 수 있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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