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KBS1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연 매출 500억 원 이상의 사업가이자 예방의학 박사 여에스더가 자신의 콤플렉스를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여에스더가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해준 '건강 365' 이원규 PD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구 출신인 여에스더는 사투리가 콤플렉스였다며 이원규 PD를 언급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는 일본에 살아서 일본어와 대구 사투리가 섞이는 바람에 굉장히 촌스러웠다"며 "그런데 PD님이 지도 정도가 아니라 매번 발음 교정 등을 다 해주셨다. 무엇보다 제 촌스러운 말투를 완전히 고쳐주셨다. 덕분에 지금 발음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두 번째 콤플렉스는 얼굴"이라며 "지금은 많이 좋아진 거다. 6~7살 때까지 예뻤는데 자라면서 치아가 드라큘라처럼 구강 구조가 바뀌었다. 치아가 불규칙하니까 중학생 때 사진을 대부분 찢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섯 자매인데 다른 자매들은 다 예쁘다. 그래서 엄청나게 콤플렉스에 시달렸다. 이원규 PD는 너무 감사한 분이다. 라디오 진행할 때마다 '대한민국 최고 미녀 MC'라고 소개해주셨다. 태어나서 그런 말은 처음 들어봤다"고 미소지었다.

KBS1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KBS1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또한 남편 홍혜걸의 경제 관념이 세 번째 콤플렉스라고 밝힌 여에스더는 "제가 94년도에 결혼하고 2001년에 병원을 개업했다. 말이 많다 보니 하루에 환자 15명을 보기가 힘들더라. 그런데 남편은 늘 눈을 반짝이며 새로운 사업을 하고 싶어했다"며 "포털이 한창 뜨거울 때 포털 사업을 하겠다고 해서 빚만 6억이 생겼다. 그 때 남편은 폐결핵, 늑막염 등이 생겨서 '건강 365'를 관뒀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여에스더는 "그 때 이원규 PD님이 저한테 MC 자리를 제안해주셨다"며 "그걸 해서 1년 반 동안 수입이 있었다. 늘 도와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는 동안 이원규 PD가 정년퇴직을 하면서 자연스레 소식이 끊겼다고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했던 여에스더는 외교관 꿈을 포기한 이유를 자신의 외모 때문이라며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상처를 고백했다. 그는 "어릴 때 일본에서 살다온 사촌동생이 있는데 저를 보자마자 '원숭이처럼 생긴 사람 저리 가'라고 일본어로 이야기하더라. 형제들도 농담으로 예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말들이 비수로 꽂혔다"라며 "외교관이 되려면 외모도 좋아야 하고, 좋은 이미지를 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외교관을 포기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잘 나가는 여성 사업가로서 성공한 삶을 누리는 것만 비춰졌던 여에스더. 이날 그의 뜻밖의 콤플렉스 고백에 시청자들이 놀라하며 그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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