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오현지기자]장흥서 시인 할머니들이 출연했다.

25일 오후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할머니 네분의 시화집이 소개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흥에서 온 시인 네 할머니가 시를 엮어 만든 책을 물어보살 이수근, 서장훈에게 선물했다. 서장훈은 시인 정점남의 '한글 교실에 다닐 만큼 다녔다'는 약력을 읽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80세 할머니는 시 '나를 용서해주세요 영감'을 낭독했다. 사별한 남편에게 받기만 하고 배려하지 않아 미안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어 85세 할머니는 남편의 얼굴을 일년에 한 번 보며 외로움을 노래한 시를 낭독했다.

박연심 할머니는 시 '꽃게 만도 못한 인간들'을 낭독했다. 서장훈은 내용과 낭독법이 훌륭하다고 했다. 이어 가장 큰 언니 91살 할머니의 시 '아흔이 되도록 살아도'를 서장훈이 대신 낭독했다.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메이크업 아티스트이 꿈인 13살 초등학생 지민과 어머니가 등장했다. 어머니는 "딸이 영등포에 있는 실내 디스코 팡팡에 미쳤다"며 "일주일에 2~3번 가서, 하루에 5번 정도를 탄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딸 지민은 연예인처럼 디스코팡팡 dj를 좋아한다고 했다. 디스코팡팡 안에서 안전을 담당하는 18세로 추정되는 팡팡 지킴이를 좋아 한다고 말했다. 팡팡지킴이에게 초코우유를 선물하는 등 애정공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함께 온 어머니에게 "엄마도 놀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딸 지민은 "엄마 아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성인으로 오해받아 곤란한 상황이 처해질 수 있다며, 화장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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