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송지효/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송지효가 '침입자'를 통해 17년 만에 스릴러에 도전했다.

영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송지효는 극중 감춰왔던 비밀을 조금씩 드러내는 미스터리한 인물 '유진' 역을 맡았다.

앞서 송지효는 지난 2003년 개봉한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에서 모든 게 완벽한 '소희'(박한별)를 질투하던 만년 2등 '진성'으로 분해 순수함부터 추악함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런 그가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 이후 17년만의 스릴러 신작 '침입자'에서 그동안 쌓아온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면모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담아냈다.

연출을 맡은 손원평 감독은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에서의 송지효를 떠올리며 '뜻밖의 스릴러 천재'의 기질을 알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송지효는 "극 안에서 주도당한 적도 있었고, 주도한 적도 있었지만 그때의 스릴러와 17년 후 스릴러는 나에게 느낌적으로 많이 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게감이나 캐릭터의 생명력을 그때보다 더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시나리오고 캐릭터였기 때문에 열심히,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17년 전보다 뭔가 더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잘하고 싶었다는 송지효가 '침입자'를 통해 오랜만에 꺼낸 서늘한 얼굴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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