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이상우가 한가인, 장나라와 의외의 인연을 뽐냈다.
1일 방송된 MBC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의 '자체발광 초대석'에 가수 이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준형과 정경미는 "별중의 별"이라고 이상우를 소개했다.
이상우는 "방송 활동을 거의 안했다. 앨범을 하면서 신곡을 만드는 데 2년은 걸린 것 같다. 타이밍을 놓치니까 작곡, 작사 모두 바뀌고 녹음실 환경도 바뀌다보니까 처음부터 하는 느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상우는 "좋은 걸 만들고 싶은데 예전에는 잘나가는 사람들로만 앨범을 만들던 눈높이를 하려니까, 제가 나이가 들어서 기준을 맞추기도 애매해졌다. 보통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23년 만에 나오는 이상우 앨범. 그는 97년 6집 이후 발표한 첫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우는 "타이틀 곡은 '괜찮은지 몰라서'라는 제목으로 니가 괜찮은지 모르는데 내가 괜찮게 지내도 되는지 모른다"는 내용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상우는 "임창정씨가 가사를 썼다. 우연치 않게 행사에서 만나서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앨범이야기를 하다가 진짜 힘들다 했더니 도와준다고 했다. 그래서 그날 바로 가져갔고, '앞부분 좋다. 손 보겠다' 그랬다. 이후에 다른 곡을 만들어어더라. '내가 원했던 게 이거다'고 말할 정도로 깜짝 놀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가요톱텐에서 1위만 19번을 한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는 이상우. 강변가요제에서 수상하고 스타 반열에 오른 그는 "작곡가 박정원이 곡을 만들어놓고 보컬을 찾았는데 학생 중에 찾다가 제가 낫다고 생각해서 제대 얼마 안남았다는 얘기를 듣고 기다렸다고 하더라"면서 강변 가요제에 나가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MBC 강변가요제 출신으로 MBC 베스트 극장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이상우. 그는 "故최진실과 시계 광고를 잘 찍어서 드라마 제의가 들어왔고, 거부하다가 최진실 매니저가 엄청 설득했다. 매니저들끼리 이야기하고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그때는 가수가 연기를 하면 '외도를 한다'고 표현하고 별로 좋은 시각으로 보지 않았다. 그래서 노래만 하려고 했다"고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 한가인을 발탁한 것도 이상우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입시제도가 자주 바뀌었는데 뉴스 보도를 보고있다가 너무 예뻐서 '우와 너무 예쁘다. 저 친구 배우하면 되겠다'고 한가인을 찾아 갔다. 그 다음날 직원을 보냈는데 4명이 이미 왔다 갔다고 하더라"고 감탄을 자아냈다.
장나라씨 솔로 데뷔 역시 이상우의 작품이라고. 이상우는 "팀으로 있다가 이수만에게 얘기해서 '솔로로 만들겠다'고 했다. 장나라씨가 그때 노래를 정말 잘했다"고 솔로 데뷔를 도운 계기를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MBC표준FM '정경미, 박준형의 2시만세'는 평일 오후 2시 15분, 주말 오후 2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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