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런닝맨'이 출연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9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출연자 사칭 등 악성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는 글이 올라왔다.

당초 '런닝맨' 시청자 게시판은 시청자들이 다양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많은 네티즌들이 방송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시청자와 제작진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됐던 것.

하지만 해당 게시판에는 특정 출연자를 무분별하게 비난하는 악플이 올라오거나 출연자를 사칭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물론 정당한 비판은 받아들여야 하지만 또는 이유 없는 비난이 도를 넘어서며 출연진들은 상처를 받아야 했다.

최근에는 전소민이 자신을 사칭하는 글이 '런닝맨' 톡방에 올라오며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전소민은 건강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던 시기.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런닝맨 톡 방 댓글은 제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사칭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사칭 피해를 겪고 있음을 알렸다.

이처럼 '런닝맨' 출연진들을 향한 예기치 못한 피해가 이어지며 '런닝맨'은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폐지가 아닌 만큼 시청자들이 남긴 글은 제작진들이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의 의견은 수용하면서 불필요한 피해는 줄이기 위한 조치라 볼 수 있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 같은 '런닝맨'의 조치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출연진들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는 셈. 스타들을 향한 건강한 응원 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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