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종옥/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
배우 배종옥/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배종옥이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지난 1985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종옥은 배우로 활동한지 올해로 35년이 됐다. 어떤 캐릭터든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베테랑 배우로 꼽히고 있는 그이지만 연기 갈증은 여전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배종옥은 배우로서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내 인상 깊었다.

이날 배종옥은 “연기할 때 내가 제일 살아있는 것 같다. 연기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는 데다, 연기할 때 가장 나 같아서 더 잘하고 싶고 늘 연기 갈증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기 갈증은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 배우는 끊임없이 캐릭터에 대한 갈증이 있다. 어릴 때는 선생님들이 작품을 계속 하시는 걸 보고 쉬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는데, 내가 그 나이가 되니깐 앞으로 얼마나 연기할 수 있을까 싶으면서 연기 갈증이 더 나고 작품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멈춰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배우 배종옥/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
배우 배종옥/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

특히 배종옥은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재밌게 못한 게 아쉬울 정도로 요즘은 코미디가 하고 싶다. 무겁기만 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코믹 요소가 있는 게 재밌는 것 같다. 재밌지만 생각하게 하고 그림이 남아 있는 그런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코미디 장르가 굉장히 어렵다. 쓰는 것도, 표현하는 것도 힘든데 그 장르를 잘하는 배우들이 있다. 그런 배우들은 모든 연기를 코믹 터치로 해석하더라. 난 그런 부분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는 그런 터치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꾼다. 하하.”

한편 배종옥의 신작인 영화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담은 무죄 입증 추적극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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