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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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미쓰리는 알고있다'가 여름 밤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8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있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강성연, 조한선, 박신아, 이기혁, 김규선, 우지원, 예원, 이동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쓰리는 알고있다'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에 얽힌 용의자를 추적하며 밝혀지는 인간의 욕망과 진실을 다룬 미스터리 사건극.

강성연은 용의자로 의심받는 아파트 입주민이자 부동상 중개인 이궁복을 분해 디테일한 심리묘사를 그려낸다. 그는 "저희 작품이 정말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말로서, 어떤 상황으로서 보여지는 이야기의 전달도 중요하지만 눈빛 하나 하나, 손짓, 뒷모습, 숨소리에 더 신경썼다. 제 자체가 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했다"고 캐릭터 표현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강성연, 조한선/사진=MBC
강성연, 조한선/사진=MBC

이어 "그런 디테일한 감정들을 그 자체의 인물이 되어 보여지면 좋겠다는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집에서 오해도 많이 받았다. 분위기가 싸하게 느껴졌다더라. (나한테) '화났어?', '기분이 안좋아?' 물어보고 그랬다. 날이 서있고 긴장된 호흡이다보니 고스란히 두 달 반 동안 그렇게 살았다"고 전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기대케 했다.

조한선은 카리스마 있는 열혈형사 안호철 역을 맡았다. 최근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활약했던 그는 "'스토브리그'가 끝나고 나서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 '미쓰리는 알고있다'가 들어왔는데, 일단 대본이 좋았고 각자 캐릭터가 살아있어 너무 재밌더라"고 차기작으로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택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그는 "4부작 짧은 드라마를 해보고 싶었다. '스토브리그'가 사실 저 때문에 잘된 건 아니라 제가 어느 정도로 끌고 갈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며 "이신화 작가님과 얘기했는데 또 '미쓰리' 서영희 작가님과 서로 아시더라. 작가님이 좋은 선택같다고 말씀해주셨고 또 제게 좋은 도전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규선, 이기혁/사진=MBC
김규선, 이기혁/사진=MBC

시청률에 대한 부담 혹은 자신감은 없었을까. 조한선은 "자신감보다는 많은 걸 쏟아부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거의 쏟아부었다고 생각해서 결과는 시청자 분들이 판단하시지 않을까 한다. 저희는 내놨으니 이제 평가 받는 시간"이라며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스토브리그' 시청률이 저 때문에 잘나왔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남궁민, 박은빈 배우님들이 다 있고 저는 숟가락 하나 얹은 거라 오늘 시청률이 중요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농구선수 출신인 우지원은 아파트 관리소장 역할로 첫 정극에 도전한다. 우지원은 "특별 출연으로 연기를 가끔 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감독님과 좋은 배우님들과 함께 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농구와 연기 중 무엇이 더 쉽냐는 질문에는 "저는 농구가 좀 더 쉬운 것 같다. 연기는 걸음마이고, 배울 점도 너무 많다. 하지만 아주 매력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지원, 예원/사진=MBC
우지원, 예원/사진=MBC

우지원은 '미쓰리는 알고 있다'의 매력 및 관전 포인트와 관련해 "한번 채널을 트시면 4회까지 무난하게 보게될 것"이라며 "시즌 2, 3 언제 하는지까지 기대하시게 될 것 같다. 저보다는 또 이렇게 좋은 배우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규선은 "더운 여름밤에 어울리는 드라마다. 스산하고 음침하고 으스스하다. 더운 밤 시원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조한선은 "저희는 4부작이다. 전개가 빠르다. 다음주면 끝난다"고 짧고 임팩트 있는 답을 내놨다. 강성연은 "저희 드라마는 목욕탕이다. 냉탕 온탕을 왔다갔다 한다. 그러면 몸이 혈액순환이 되면서 풀어지고 편안해질 것 같은데 또 끝까지 보면 그렇지가 않다"고 귀띔해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있다'는 오늘(8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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