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우여곡절 끝에 마음이 바뀐 윤두준의 모습에 MC들이 폭소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는 윤두준과 매니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개가 없었으면 시내가 보였을 텐데”라고 아쉬워하는 윤두준의 모습에 진익현 매니저는 “한 시간만 기다리면 시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두준은 “그런 스타일로 가면 안 될 것 같다”며 “장소가 우릴 기다리게 해야지 우리가 장소를 기다리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진익현 매니저는 이 말에 수긍했고 조경호 실장은 윤두준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 듯 의아해 하는 모습을 보여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조경호 실장은 “왜 방랑자인지 알겠다”라며 “정해진 것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하는 느낌”이라며 해탈했고 진익현 매니저는 “그게 바로 방랑자 윤두준의 매력”이라고 극과 극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윤두준과 진익현 매니저는 촬영 내내 “인서트 따자”는 말을 가장 많이 했을 정도로 특정 장면을명확히 보여주는 인서트 촬영에 열의를 보였다. 계속되는 인서트 촬영에 전현무는 “인서트 그만 찍고 먹으라”며 “이제 시청자 분들도 인서트가 뭔지 알겠다”며 성을 낸 후 “본인 머리 속에 계획이 다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윤두준은 “인서트의 경우 일단 찍어 놓으면 언젠간 쓸 수 있다”며 “일종의 보험 같은 거죠”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유병재는 “윤 감독님께 질문이 있다”며 “인서트는 장면들 사이에 들어간다는 뜻이잖아요? 근데 인서트만 찍었단 말이죠?”라고 허를 찌르는 질문을 했고 다른 출연진들은 “인서트와 인서트 사이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해 윤두준을 폭소하게 했다.
세 사람은 바다 낚시를 위해 주문진항을 찾았다. 윤두준은 낚싯대에 거치 캠을 달아 역동적인 장면을 찍으려고 꾀했다. 그러나 얇은 낚싯대로 인해 카메라를 다는 것이 불가능하자 “과감하게 안 달겠다. 사전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겠다”고 말한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에 조경호 실장은 헛웃음만 지었다. 촬영 전 “전문가를 섭외해 영상을 찍는 게 어떻겠냐”는 자신의 제안에 윤두준이 “그러면 방송과 다를 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던 것이 떠오른 것. 윤두준은 당당히 제작진에게 “카메라 좀 달아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했다. 전현무는 “자연의 섭리대로 하는 것 아니었냐”고 물었고 윤두준은 “마침 전문가가 계셨으니 그것 또한 자연의 섭리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계획대로 낚시가 되지 않자 윤두준은 “선장님, 잡은 척 해주세요”라고 말해 “자연의 섭리대로 하자며” “조작이 웬말”이라는 MC들의 원성을 샀다. 윤두준은 “메인 콘텐츠였는데 아무것도 쓸 게 없었다”고 황급히 변명했고 이영자는 “전참시 팀도 왔으니까 뭐라도 보여줘야지 하는 마음이었죠?”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저는 너무 잘 이해해 주시네요”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선장님은 “어디서 해야 하냐, 드론 띄워고 해야 하잖아”라며 윤두준보다 더한 열정을 보였다. 이에 윤두준은 “선장님, 촬영 많이 해보셨냐”며 당황해 폭소를 자아냈다. 윤두준과 매니저들은 “오래오래 함께 재밌게 활동하며 여행도 많이 다니자”며 끈끈한 인연을 지속해갈 것을 다짐했다.
이후 황정민, 이정재의 참견 영상이 이어져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은 대기실에서 멀뚱히 앉아 “우리 뭐해야 하지?” “이게 재미있나…? 알아서 잘 해주실 거야”라고 말했고 예능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두 사람의 모습이 큰 웃음을 안길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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