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준기가 또다른 살인을 저질렀다.
30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악의 꽃' (연출 김철규/작가 유정희) 2화에는 살인을 저지르고 돌아온 백희성(이준기 분)이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과 마주쳤다.
이날 방송에는 백희성과 차지원의 첫 만남이 담겼다. 경찰 준비생 시절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원이 이사 온 희성과 만났던 것. 이어 백희성이 강의를 보고 표정을 따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지원은 백희성 몰래 공방을 청소해주려 했고, 백희성은 급히 달려갔다. 차지원은 백희성의 찻잔이 깨진 것을 발견했다. 백희성은 지하실에 가둬둔 김무진(서현우 분)을 협박하며 김무진이 행했던 학교폭력을 이야기했다.
곧이어 또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차지원은 죽은 정문옥의 엄지 손톱이 없는 것을 보고 2002년 연주시 연쇄 살인사건의 모방 범죄임을 눈치 챘다. 차지원은 "왜 도민석 사건일까. 잘 알려진 사건도 아닌데"라고 의문을 품었고, 임호준(김수오 분)은 "김무진 기자의 기사를 보고 안 것이다"고 추리했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범죄와 과거 연쇄살인사건 사이 차이점을 찾아냈다. 차지원은 "모방이 아니라 위장이 아니겠냐. 왜 도민석이어야 했을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백희성은 김무진에게 이장을 죽인 것은 자신이라 밝혔다.
최재섭(최영준 분)은 "할머니가 어젯밤 전화해서 유언장에 관해 물어보셨다. 유언장을 쓰셨는데 공증을 어떻게 받냐고 하셨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어 백희성은 딸 은하를 때린 아이의 학부모에게 대신 사과했다.
차지원은 화를 냈고, 백희성은 삐친 딸을 달랬다. 백희성은 은하에게 "아빠는 은하를 좋은 아이로 만들어준 거다. 은하 평판이 좋아졌지 않냐. 나쁜 일이 생겼을 때 의심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최재섭은 피해자가 복지관에 재산을 기부하려 했다는 점을 들어 그의 아들을 용의자로 몰았다. 그러나 차지원은 "손톱에 남은 건 립스틱이다. 범인의 립스틱을 빌려 유언장에 인주 대신 찍었을 거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용의자는 사회복지사 박서영이었다.
최재섭은 박서영의 범죄 증거를 찾아냈다. 박서영은 사이코패스였다. 그는 차지원에게 "사람을 왜 그렇게 벌레 보듯 보냐. 저 상처받는다. 형사님 주변에도 저 같은 사람 있을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차지원은 자신을 공격한 박서영에게 "네 최후가 얼마나 하찮고 보잘 것 없는지 내 눈으로 보고 기억해주겠다"고 일침했다.
백희성은 김무진이 자신에 관한 제보를 받았음을 알고, 김무진인 척 제보자와 통화했다. 그는 "도현수에게 협박받고 있다"는 말을 했고, 백희성은 자신을 사칭하는 사람이 있음을 알았다. 그는 "도현수가 죽어서 다행이다. 죽어서 더 나은 삶도 있다"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제보자는 백희성에게 다시 전화해 "도현수가 자기 아버지랑 같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곧 우비 쓴 괴한이 나타나 그를 죽였다. 차지원은 낯선 남편의 모습을 마주하고 충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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