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서예지의 엄마는 장영남이었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의 엄마를 죽인 범인이 자신의 엄마임을 알게 된 고문영(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강태는 손에 감고 있던 붕대를 풀고 정장을 갖춰 입은 후 가족 사진을 찍기 위해 문상태(오정세 분), 고문영 앞에 나타났다. 세 사람은 흐뭇하게 사진을 찍었지만 이후 유승재(박진주 분)가 문강태를 보고 감탄하자 질투하며 "앞으로 입지 말라"고 했다. 그에 문강태 역시 "너도 이 옷 입지 말라"고 맞대응했다.
이후 문강태는 단호한 결심을 한 뒤 고문영에게 "누구를 지키는 거 지쳤다. 그렇게 태어났으니까, 먹고 살아야 하니까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이었다. 이제 그거 일이 아니라 앞으로 내 목표로 삼아보려고 한다. 가족을 목숨 걸고 지키는 거 근사한 것 가다. 누구든 건들면 절대 가만히 안 둬. 뺏어가면 찾을 때까지 쫓아갈 거야. 내가 꼭 지킬 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고문영은 "그 가족에 나도 있냐?"고 물었고 "가족 사진을 찍었으면 가족이다"라고 하면서 고문영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것임을 예고했다.
집으로 돌아온 문강태는 문상태가 무서워하는 나비를 죽여주겠다는 고문영을 끌어안으며 "만약 나비가 나타나도 절대 죽이지 말라"고 했다. 고문영에게 나비의 정체를 티내지 못한 채 고문영이 받을 상처를 걱정한 것. 고문영은 그런 문강태의 입술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문강태는 고문영의 집에 남겨진 쪽지를 가지고 병원장 오지왕(김창완 분)을 찾아갔다. 오지왕은 병원 내 사람들을 아무도 믿지 말 것을 경고했다.
병원에 입원해있던 고대환(이얼 분)은 위급한 상태에 놓였다. 문강태는 이 소식을 접한 뒤 고문영에게 "나중에 안 아플 자신 있냐"며 고대환이 사망한 후 후회할 고문영을 걱정했다. 하지만 고문영은 "후회 안 한다"며 엄마가 자신을 괴롭히던 때 방관만 하던 아빠에 대한 미움을 드러냈다.
그랬지만 고문영은 남주리(박규영 분)를 불러 "난 엄마가 너무 무서워서 말 잘 듣는 딸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는 이어 "아빠가 날 위해준 건 딱 한 번 동화책을 읽어준 게 다다"라며 "그런데 나는 그 딱 한 번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잠시 눈을 뜬 고대환은 박행자(장영남 분)에게 과거를 털어놓았다. 아내를 죽인 건 자신이라고. 악성뇌종양을 겪던 과거의 그는 자신의 아내가 문강태의 엄마를 살해했음을 눈치챘고 자신이 죽으면 고문영은 엄마 손에 자라 괴물이 될 거라고 생각해 계단에서 밀었다. 고대환은 "문영이가 그걸 다 봤다. 내가 그 여자를 죽일 때 그 어린 게 다 봐버렸다"고 말했고 문강태는 그 이야기를 듣고는 고문영을 안타까워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한 고대환은 결국 숨을 거뒀다.
문상태는 나비를 그림 그리기 시작하며 트라우마를 조금씩 극복해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상태가 그리던 병원 벽에 자신이 그리지 않은 나비 그림이 그려져있는 것을 보고 불안해했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 죽인 여자가 하고 있던 나비. 저 나비가 우리 엄마 죽였다"고 울었고 이 얘기를 들은 고문영은 그 정체가 자신의 엄마임을 깨달았다. 고문영은 눈물을 흘리며 문강태에게 "아니지?"라고 물었지만 문강태의 반응에 도망쳤다.
그리고 고문영 엄마의 정체가 밝혀졌고 엄마는 수간호사 박행자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