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준기와 서현우가 서로의 약점을 잡았다.

5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악의 꽃' 3화에서는 백희성(이준기 분)이 김무진(서현우 분)의 살인 공범 혐의를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백희성은 김무진이 과거 인터넷에 작성한 글을 발견했다. 그는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인 척하며 '살인 공범이 언론사 취업을 준비할 시 어떤 불이익을 받냐. 살인 현장에서 찍힌 동영상이 있다'고 질문했다. 백희성은 이것이 김무진의 이야기임을 깨달았다.

김무진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 어머니를 걸고 맹세한다. 나 좀 놔달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백희성은 "맹세가 아니라 담보를 원한다. 나 사람 말은 안 믿는다"며 동영상 증거를 달라고 협박했다.

김무진은 백희성을 속였고, 백희성은 때마침 김무진의 집을 수색하러 온 차지원(문채원 분)에게도 쫓겼다. 그사이 탈출을 시도한 김무진은 백희성과 몸싸움을 벌였다.

김무진은 "네가 이러고도 무사할 것 같냐"고 물었고, 백희성은 "사람 뒤통수를 치냐"고 따졌다. 이에 김무진은 "죽여봐라. 나 대한민국 기자다. 촌구석 동네 이장하고는 이슈의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백희성은 "못 죽인다. 경찰이 널 찾고 있다.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너는 지금 당장 경찰서로 가야 한다"고 털어놨다. 김무진은 "그러니 지금 우리 전세가 역전됐다는 것 아니냐. 내가 왜 네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하냐"며 "잊었나 본데 너 방금까지 나를 죽이려고 했다. 이 싸이코패스 새끼야"라고 욕했다.

하나 백희성은 "그 캠코더 재밌더라"며 진짜 증거로 김무진을 몰아세웠다. 그는 TV에 연결된 케이블을 보고 서랍 속에 숨은 캠코더를 찾아냈던 것. 캠코더 속 화면에는 숨겨져 있던 창고 아래 지하실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백희성은 "테이프는 내가 보관한다. 그 영상 공개되면 너 기자 짓 제대로 할 수 있겠냐. 아니, 한국에서 살 수나 있겠냐. 그때 네가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연쇄 살인은 그 시점에서 끝났을 거다. 몇 사람을 더 죽인 거냐"고 말했다.

이어 백희성은 "그 영상 자주 보나 보다. 그 상황을 되새김질하면서 막 흥분하냐"고 김무진을 조롱했다. 김무진은 "내가 너 같은 괴물 새끼인 줄 아냐"고 반발했지만 소용없었다. 백희성은 "그래서 내가 시키는 대로 할 거냐. 아니면 서로의 인생에 폭탄을 던질까"라고 말해 김무진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서로의 약점을 잡은 두 숙적의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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