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와 박영진, 에바가 청취자들의 고민에 공감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에 대 박' 코너에 DJ 박명수와 방송인 에바, 박영진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택시 기사를 남편으로 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비가 많이 오고 있다. 조심하라는 말씀 밖에 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뉴레트로 개그맨과 러시아의 어린 신사임당이다"고 개그맨 박영진과 방송인 에바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여기 저기에서 안 좋은 소식이 많아서 사람들이 기분이 좋지 않다. 일상 속에서는 즐겁게 보내셔야 한다. 러시아에도 장마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에바는 "러시아는 5월 달에 길어야 3일 정도 오는데 장마가 따로 없다. 러시아에서도 짜증을 많이 낸다. 저희는 고무 신발도 많지 않아서 곰팡이 냄새나고 난리난다. 모스크바에도 비가 많이 내려서 피해가 많다"고 답했다.

이어 에바는 "남편과 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 강변이 잠겼더라. 운동하지 못할 이유가 생겼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진은 첫 사연으로 헬스 정기권을 끊고 가기 싫다는 청취자의 고민을 소개했다. 박명수는 "헬스장 관장님이나 PT 선생님도 안 올 것이라고 알면서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사람 등록하면 안오겠구나 생각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박영진은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어서 처음에 포기한다.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을 하고 목표를 정해야한다. 한 번은 이겨줘야 한다. 자기 자신과 UFC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다음 사연은 7년 연애 후 남자 친구의 누나와 친해졌더니 몰래 300만원을 빌려 달라고 해서 고민한다는 내용. 에바는 "거절한다. 아직 가족도 아니고 돈이 얽히면 애매해질 수 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안 빌려주더라도 돈이 없는 것 처럼 하지 않고 다니며 오해를 받을 수도 있어서 걱정된다"고 덧붙였고 박영진은 "300만원이 조금 개인적인 용도라고 생각한다. 500이나 1000이면 사업자금인데 이 정도면 카드 대금 정도가 아닐까"하고 추측하기도.

그러면서 박영진은 "저도 동료 개그맨들에게 돈을 빌려서 급하게 전세 자금을 마련한 적이 있다. 이자도 다 쳐줬다. 안되면 치킨 기프티콘이라도 보내야 한다. 박성광씨는 수수료가 깎여서 돈이 덜 들어오기도 했는데 괜찮았다. 그 친구는 그런 걸 모르는 친구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은 방송 중간에 날씨 정보가 함께 교통 상황도 전해졌다. 박명수는 "겁주는 게 아닌데 실제 상황이다. 서울은 비가 그쳐서 이렇게 끝나나 했더니 비도 많이 온다 그러고 밤에는 열대야에 바람도 분다. 대중교통 이용하시고 안전에 신경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럴 때 마스크를 더 잘 착용하셔야 한다. 저녁에는 집에 계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빨리 장마가 걷히고 불볕 더위가 있어도 그게 나을 것 같긴 하다. 전력난이 걱정될정도로 위기가 오겠지만 매일이 위기다"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에바는 "이 비 또한 마르게 되니 비 피해 조금만 견디시길 바란다"고 훈훈하게 응원을 전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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