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보연이 치매 악화로 인해 이민정마저 알아보지 못하는 엔딩으로 안방에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최윤정(김보연 분)과 윤규진(이상엽 분) 사이 갈등이 깊어지다 최윤정의 치매 증상이 악화되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여전히 최윤정은 송나희(이민정 분) 문제로 윤규진과 대립했다. 마음 같아서는 부모 자식 연도 끊도 싶다는 윤규진의 극단적인 말에 최윤정은 "네 입에서 어떻게 그런 소리가 나오냐. 그래 끊자. 난 목에 칼이 들어와도 걘 못받아들이겠으니까 부모 자식 연 끊고 보지 말고 살자"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윤재석(이상이 분)은 모자 사이 갈등을 중재하려 했지만 윤규진은 "엄마도 알아야 한다. 과한 애정이 자식들에게도 자기에게도 독 된다는걸 본인도 알아야 한다. 진작 아시게 했어야 했는데 부딪치는 게 싫어서 안한 것"이라며 "이러지 않으면 엄마 안 변하신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송나희와 윤규진은 더이상 오해를 만들지 않기 위해 서로를 더욱 배려하는가 하면, 윤형제는 송가(家)네 가족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노력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반면 최윤정은 아들과의 다툼이 속상해 계속 술을 마셨다.

그러다 방송 말미, 최윤정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말고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잠깐. 집, 우리 집 어디지? 여기가 어디야? 어디야 대체"라며 갑작스럽게 멈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로를 다 건너지도 못한 채 주저앉은 최윤정을 택시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송나희가 발견했다.

이에 송나희는 즉시 택시에서 내려 다가갔지만 최윤정은 송나희가 누구인지 알아보지도 못한 채 "우리 집 어디예요?"라고 물으며 충격적인 엔딩을 맞았다. 그간 암시됐던 최윤정의 치매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안긴 가운데 과연 오늘(23일) 방송에서 이와 관련한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KBS2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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