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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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제1차 검경협의회가 열렸다.

23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 4화에는 검경협의회 자리에서 팽팽한 의견 대립을 이어가는 황시목(조승우 분)과 한여진(배두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시목과 한여진은 제 1차 검경협의회에서 마주쳤다. 경찰과 검찰은 팽팽한 긴장감 속 협의회를 시작했다. 경찰은 "검경하고 관련된 건 크게 네 가지다. 세 부분 개정, 공수처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김사현(김영재 분)와 최빛(전혜진 분)은 서로의 말을 끊으며 의견 대립을 이어갔다.

한여진은 "맨 처음에 그 조항을 읽을 때가 기억난다. 공무원의 권한이, 헌법에 들어있다는 게 이상했다. 우리나라 검찰이 헌법에 자기들 권한을 새길 정도로 막강하구나라는 생각은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빛 또한 "경찰은 빼고 검사만 남긴 게 얼마나 법률상 하자가 있는 지는 잘 아시겠죠"라고 말을 더했다. 이에 김사현은 "요건은 갖췄다, 존재해선 안 될 악법이었지만, 실재한 건 사실 아니냐. 법률상이 아니라, 역사상 하자가 아닌가 싶다"고 반박했다.

한여진은 "악법이 50년 동안 개정이 안된 이유는 뭘까요?"라며 날카롭게 접근했다. 이어 "10년도 넘은 이 케이스를, 변호사가 나중에 경찰을 상대로 손배소 소송을 냈다. 수사권 조정문제 때문에 검경 갈등에 표적 수사를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최빛은 "수색 영장이 안 나와서 아무것도 못했다. 제 식구 감싸기도 정도껏이다. 검사님들 얼굴 뜨거워져야 하는 거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우태하(최무성 분)는 "5.16에 10년 전 사건까지 얘기하시는데, 이제 많이 개선된 거 아니냐?"고 말했고, 장건(최재웅 분)은 "최근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며 자신이 겪었던 사건을 예시로 우태하의 말을 반박했다.

최빛은 "15년 동안 변한 게 없다. 의무규정 없어진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이러고 살아요?"라고 말했고, 이에 김사현은 "그건 완전히 없어진 관행이다"라고 말했고, 우태하는 "경찰이 아무리 싫어하고, 자존심 상해도 그때는 규정이 있어서 그렇게 한거다"고 맞붙었다.

이에 지난 일을 떠올리던 황시목은 "검찰의 힘은 기소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기소의 출발이 영장이라면, 청구권에 대한 압력이 들어올 텐데 경찰은 이걸 어떻게 막으실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어 한여진은 "경찰이 요청하는 게, 청구권이잖아요"라고 말했고, 황시목은 "조서 내용을 주관식으로 검토할 절차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검찰 쪽의 편을 들었다. 이에 우태하는 "경찰이 검사보다 많지만, 이슈가 안되니까 모르는거다. 영장이 남발될 우려가 절대적이다"라고 말했고, 김사현은 "헌법을 고쳐야겠으면 헌재를 가시라"며 갈등의 정점을 찍었다. 이에 협상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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