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송이 아들을 위해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클론 강원래의 아내이자 혼성그룹 콜라 출신 가수 김송이 출연했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대결로 '별 다섯개, '참 잘했어요'가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불렀고, 투표 결과 16:5로 '참잘했어요'가 승리했다. 솔로곡으로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부르며 공개된 '별 다섯개'의 정체는 바로 클론 강원래의 아내이자 혼성그룹 콜라 출신의 김송이었다.
이날 김송은 남편 강원래에게 '복면가왕' 출연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도전에 나섰다고. 김송은 "그 당시는 AR 가수라 노래를 처음 연습해봤다. 말했으면 비웃었을 것"이라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김송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다름아닌 아들 강선 군 때문이다. 김송은 "제가 마흔 셋에 아이를 낳았다. 너무나 아빠를 똑 빼닮았다"며 "안타깝게도 성격만 저를 닮았다. 제가 겁이 많고 소심하고, 도전정신이 꽝이다. 제가 조금이라도 자신감 갖고 용감한 모습을 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남편 강원래의 불의의 사고 후 그를 향한 김송의 헌신적인 사랑은 매번 화제를 모았던 바. 이와 관련 김송은 "그때부터 간병을 하게 됐는데, 솔직히 사람들이 저를 대단하다고 보지만 대단한 게 아니다. 그냥 저는 사랑했다. 사랑의 힘을 믿었기 때문에 될 줄 알았다"며 "역경의 시간을 겪고 보니 밝은 날이 기다리고 있었구나 감사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면가왕' 출연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역시 강원래라고 말한 김송은 "랩하는 목소리랑 노래하는 목소리랑 딴판"이라며 남편을 자랑했다. 이때 강원래와 김현철이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김현철은 눈물을 보이면서 "강원래 씨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 강원래 씨가 나오면 그로 인해 힘을 얻는 사람이 많을 테니 꼭 나오도록 부탁한다"고 당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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