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K 좀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K 좀비 신드롬을 맞아 김승혜가 좀비 분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혜는 기존의 서양 좀비와는 다른 콘셉트의 'K 좀비'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직접 분장과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분장사는 김승혜의 얼굴에 인채에 무해한 실리콘을 바르고 채색 작업을 하며 실감 나는 분장을 보여줬다. 또 에어브러시를 이용해 실핏줄의 디테일을 살려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승혜는 분장사에게 "분장을 하다가 연예인에게 심쿵 한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분장사는 "영화 '엑시트'에 출연하셨던 윤아 씨 손에 분장을 해드리고 있었는데 나머지 한 손으로 귤을 까서 제 입어 넣어주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귤을 먹어야 하나 집에 가져가서 전시해야 하나 고민했다"라고 덧붙여 김승혜의 웃음꽃을 피웠다.
이후 김승혜는 안무가 전영과 이도헌을 찾아가 좀비 동작을 배워보기로 했다. 안무가 전영은 "한국 최초 본 브레이킹 장르를 만든 팀으로 기괴한 동작을 영화 안무로 사용하는 영화 안무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영화 '부산행'때 사용된 동작을 선보였다. 전영은 "좀비는 죽었다 살아난 시체기 때문에 처음에는 축 처진 상태로 있는다. 축 처진 상태에서 빠른 움직임을 하면 더 극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승혜는 보통 연습하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냐고 물었고 전영은 "'부산행'은 근 3개월 동안 주 1회 만나서 작업했다. '킹덤'은 한 달에서 두 달 걸렸다"라고 답했다.
또한 "'부산행'과 '킹덤'에서 활약한 배우분들이 '반도'에도 출연했다. 반도는 2주 걸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국형 좀비의 특징은 공포심만을 자극하는 서양의 좀비와 달리 탄탄한 서사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에 대해 영화 '반도'의 연상호 감독은 "좀비는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방금 전까지 이웃, 동료, 인간이었던 느낌을 주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대항해야 할 적이 아닌 희생자의 모습도 가진 복합성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연중 라이브'에서는 강지환 성폭행 혐의, 영화 '승리호'의 주역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과의 인터뷰, 영화 '디바'의 주역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과의 인터뷰도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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