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가 층간소음으로 괴로운 이들에게 음악 들으며 자는 것을 추천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성우 김보민, 모델 정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 있었다"고 최근 무더운 날씨를 언급하며 "에어컨 틀어놓고 모든 가족이 거실에 나와서 잤던 기억이 있다. 예전에는 에어컨이 대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게 가족 사는 재미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에 정혁은 "우리는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차에 가서 자자고 해서 차박을 했다. 우리집이 카센타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김보민은 "우리집도 카센타했다. 아버지가 주머니에는 지폐만 넣어놓고 서랍에 동전이 많았다. 쏠쏠했다"고 말했고, 정혁은 "손님들이 용돈을 많이 줬다"고 공감했다.

또한 사춘기 관련해서는 정혁은 "사춘기가 없었다. 항상 조용했다"고, 김보민은 "20대 때 왔다. 자꾸 시험 보는 걸 반대하시니 학창시절 꾹꾹 눌러온 게 터진 것 같다. 어머니한테 큰 소리를 쳤는데 너무 죄송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웃집 아저씨의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혼부부의 사연에 DJ 박명수는 "방음 안 되는 곳은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까지 들린다. 난 단독 주택 살아서 그런 건 없지만..이어폰으로 음악 들으면서 잔다. 10시간 동안 잠 잘자는 음악 같은 게 있다. 귀에 뭐 들어간 게 불편할 수 있지만, 층간소음을 방지할 수 있다. 음악을 듣는 것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김보민은 "난 밖에서도 잘 잔다. 소음이 한 번 의식되면 신경 쓰이기는 한다. 난 아파트 사는데 어쩔 수 없을 때가 있다"고, 정혁은 "잠을 잘 잔다.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데 형, 아버지 코 고는 소리는 악몽 같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박명수, 김보민, 정혁은 각자의 경험담을 녹인 센스 있는 입담으로 유쾌한 1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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