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세리가 솔직하면서 털털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게스트로 박세리가 출연했다.

김태균은 박세리에게 "예능에서 큰 활약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평소에는 운동을 하다 보니 방송에 출연할 기회가 없었다. 2020년 들어서 많이 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방송이 되게 어렵다. 제가 솔직한 편이라 그게 조심스럽고 저의 솔직함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지실까 봐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출연했던 방송 중에 '정글의 법칙'을 언급하며 "운동선수들은 상황에 적응을 빨리하는 편이다. 그런 부분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세리 누나는 정말 잘하고 계신다. 서장훈, 현주엽 님들 모두 잘하고 계신다. 예능을 돈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라며 "저희는 웃겨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세리는 "여유가 있어서라기보다 저희 직업이 방송인이 아니다 보니 시청자분들이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세리는 제일 마음에 드는 별명으로 '맨발'을 꼽으며 "선수 생활할 때도 그랬지만 지금의 박세리 이미지 각인에도 맨발 투혼이 큰 것 같아서 애정이 간다"라고 전했다.

이날 박세리는 "미국 진출에 대해 가망이 없다고 하신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저는 그 말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지금의 박세리가 됐다"라고 말해 김태균과 유민상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안 되는 건 없는 것 같다"라며 힘들 때 버티게 해준 게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목표. 저 자리에 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성공한 제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버텼다"라고 호상했다.

김태균은 "첫 우승 경기를 라이브로 봤다. 저도 뭉클했다. 당시 심경이 어떠셨냐"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었다. 정말 내가 해낸 건지 싶었다. 평소 부모님이 꿈을 크게 꾸라고 하셔서 꿈 하나만 보고 갔다"라고 답했다.

박세리는 "가능할 거라는 건 어느 누구도 생각 못 했겠지만 가능하게끔 만들고 싶었다.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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