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캡처
'그놈이 그놈이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황정음과 윤현민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 제작 아이윌미디어) 최종회에서는 비혼식을 연 황정음과 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현주(황정음 분)와 황지우(윤현민 분)은 서로 사랑하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다른 입장 차이를 보였다. 두 사람은 함께 집에서 데이트를 보냈고, 황지우는 서현주에게 "더 오래 같이 있고 싶어지면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현주는 "그럼 만나는 시간을 늘려가면 된다. 결혼이 아니더라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다"라며 비혼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황지우 역시 그녀의 뜻을 이해하며 "서로 고민하고 노력하면 좋은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식 대신 비혼식을 택했다. 서현주와 황지우는 "저희 두 사람은 결혼으로 하나가 되는 대신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살아가며 서로를 나의 반쪽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온전히 받아들이고 존중하면서 지금 잡은 손 놓지 않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놈은 그놈이다'는 예상치 못한 비혼식으로 신선하면서도 가장 설득력 있는 결말을 맞이했다. 점점 시대가 변함에 따라 결혼은 의무가 아닌 선택이 되었고, 결혼이 아닌 비혼으로 내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충분히 존중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 결말이었다.

서현주와 황지우는 결혼하지 않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남녀 간의 사랑의 결실이 결혼으로만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메시지 역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그놈이 그놈이다'의 후속으로는 배우 최진혁, 박주현 주연의 '좀비탐정'이 방송된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좀비 공생 휴먼 코믹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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