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표창원이 신입 DJ로 변신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표창원 전 의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표창원은 최근 MBC 표준FM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의 새 DJ를 맡았다. 이날 표창원이 DJ 김신영을 향해 "10년 선배님 깍듯이 모시겠다"고 너스레를 떨자 김신영 역시 표창원을 따뜻하게 반겼다.
라디오 생방송 중 실수를 했던 에피소드는 없을까. 표창원은 "바로 그저께 청취자, 시민 한 분과 대화 나누는 미니 인터뷰에서 있었다.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기에 갑자기 머리에 밀레의 이삭줍기가 떠올랐고, 이걸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라고 해버렸다"며 "어제는 또 갑자기 제 휴대폰의 시리가 작동해 당황했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이에 "이런 거 부지기수다. 저도 한 실수 한다"고 격려했고, 청취자들은 그간 김신영이 했던 실수들을 쏟아냈다. 김신영은 "이런 실수를 해주시면 청취자 분들의 마음도 더 열린다. 청취자 분들이 더 마음이 열려서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며 MBC DJ 가족으로 함께하게 된 표창원을 격려했다.
이어 김신영이 표창원의 프로필을 분석해보는 이른바 '아마추어파일링' 코너가 이어졌다. 아내에게 잡혀 산다는 표창원은 "25년째 구속 및 구금생활을 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게 되더라. 제가 경찰관 시절 결혼을 했지 않냐. 워낙 일도 많고 그런 요소들 때문에 집에 와서라도 순하게 굴어야 했다"고 바람직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부부싸움 관련 질문에는 "우리 아이들이 기억하는 부부싸움은 25년간 4번 정도뿐이다. 그것도 신혼 때 집중돼 있다.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좀더 많이 싸웠다"며 "당시에는 범죄심리학 공부 전이었고, 아내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오지 않았나. 그땐 (화가 나면) 그냥 나가곤 했는데 이후에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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