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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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주원이 김희선에게 타임카드를 맡겼다.

4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 3회에는 윤태이(김희선 분)에게 타임카드를 조사해달라고 하는 박진겸(주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윤태이는 다시 자신을 찾아온 박진겸에게 "혹시 나를 좋아하냐. 스토커냐. 근데 왜 내 가족들까지 쫓아다니면서 괴롭히냐"고 물었다. 박진겸은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다. 부탁드릴 게 있다"며 타임카드를 내밀었다.

윤태이는 "그냥 카드지 않냐. 모양은 좀 특이한데 평범한 카드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진겸은 "평범한 카드가 아니다"며 조사를 부탁했다. 윤태이는 주말까지 읽어야 할 논문이 있다며 "내가 이런 카드를 볼 시간이 있을 것 같냐"고 거절했다.

이에 박진겸은 "시간 여행을 믿으시냐"고 물었고, 윤태이는 "지금 이게 올바른 대화 전개라고 생각하냐"고 어이없어했다. 박진겸은 "제가 이걸 만졌을 때 주변 물건들이 떠올랐다"고 증언했다.

윤태이는 "술 마시고 만졌나 보다. 최근에 내가 프로펠러 없는 드론을 봤다. 안 믿기지 않냐. 지금 상황이 딱 이렇다"고 말했다. 박진겸은 "그날 드론을 쫓으셨던 거냐. 저도 그날 드론을 목격했다"며 윤태이와 자신이 같은 드론을 봤다고 알렸다.

윤태이와 박진겸은 술을 마시며 "드론을 날리기 위해서는 회전체, 로켓, 안티 그래비티 세 가지가 필요하다. 그날 내가 본 드론은 회전체나 로켓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진겸은 "현재 기술로는 그런 드론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윤태이는 "솔직히 불가능한 건 아니다. 원래 인류의 발전은 우리가 생각도 못하는 소수의 천재들에 의해 일어난다"고 답했다. 박진겸은 "타임머신 개발도 가능하다 생각하냐. 이 카드가 시간여행자와 관련되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윤태이는 "무슨 경찰이 이렇게 상상력이 풍부하냐. 아까는 물리학과 교수로서 한 이야기고 타임머신이 가능하다는 보장이 어디 있냐"고 했고, 박진겸은 "그래도 한 번만 분석해달라. 지금은 어디서 났는지 말씀드릴 수 없다"고 간청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 유품이다"고 사실을 고했다.

윤태이는 "그래서 어머님과 시간여행이 관련이 있다는 거냐"고 물었고, 박진겸은 "동일한 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 시간여행자로 추측된다. 그 증거를 찾으려고 분석을 부탁드리는 거다"고 매달렸다. 윤태이는 "삽질 같지만 알겠다. 해보겠다"며 마지못해 응낙했다.

박진겸은 어머니와 같은 행동을 하는 윤태이를 보고 "저도 한 잔만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오늘 처음 마셨다"고 했고, 윤태이는 "어디 아팠냐. 아니라면 오늘은 왜 마셨냐"고 물었다. 박진겸은 "꼭 한 번은 마셔보고 싶었다" 눈물을 흘리다 쓰러졌다. 주원의 애절한 눈빛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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