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서장훈이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고민을 들어줬다.
7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이은형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저희가 나이가 있어서 2세를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2세를 만들려면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잡아야 하는데, 얼굴만 봐도 너무 웃기다"는 고민을 내놨다. 이어 "그 과정이 너무 힘들다.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보살들은 "그건 부부로서 매력을 못 느끼는 거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은형은 "아니다. 여전히 사랑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복면가왕' 알지 않냐. 서로 너무 웃기니까 타이거 마스크 같은 거 하나 써라"고 했다.
이수근도 "암막커튼 치고 서로를 더듬어가며 찾아라"며 "웃는 건 나중에 커튼 치고 웃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서장훈도 "안대를 써라"고 동조했다. 강재준은 "아무리 그래도 부부인데"라고 당황했다.
보살들은 "둘 중에 하나만 써라. 둘 중에 누가 더 많이 웃냐"고 물었다. 더 많이 웃는 사람은 이은형이었다. 이은형은 "오빠가 집에서는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상태다"며 웃을 수밖에 없다고 변명했다.
서장훈은 "그럼 중요한 순간에는 옷을 입어라. 슈트 같은 걸 멋지게 입든가. 그러면 다른 모습을 보고 멋지게 느껴질 수 있지 않냐"고 했다. 이수근은 "나중에는 이 남자가 나한테 매력을 못 느끼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이은형의 입장을 대변했다.
강재준은 "총각 때부터 있던 습관이다. 옷을 안 입고 침대에 누우면 기분이 좋다"고 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너 잘 안 씻지. 아무리 그래도 씻지도 않고 그렇게 다니면 섹시하지도 않고 멋도 없을 것"이라고 직구를 날렸다.
이은형 역시 "귀엽긴 한데 강아지들이 보통 그러지 않냐. 차우차우를 키우는 느낌이다"고 털어놨고, 이수근은 "너는 왜 집에서 영역 표시를 하냐"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럼 아무래도 안대는 은형이가 써야겠다. 재준이가 몸매도 좀 재밌는 몸매이지 않냐"고 말했다.
강재준은 "요즘 몸 좀 좋아졌다"고 주장했고, 이은형은 "오빠가 그래도 치골이 있다"며 남편을 감싸며 여전히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급박하게 마음 졸이면 안 된다"고 했고, 이수근은 "둘이 아직 신혼이지 않냐. 예쁘게 살다 보면 아이가 찾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그 프로그램을 나오기 전보다는 나오시는 분들도 많고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지 않냐. 그런데 여기가 중요하다. 인위적으로 뭘 하다 보면 헛발질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의 인기에 크게 동요하지 않고 내실을 키워가라. 굉장히 어려운 거지만 겉으로는 덤덤하되 몸은 부지런히 다녀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유쾌한 부부 강재준과 이은형이 앞으로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서장훈의 마음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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