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요트 원정대'가 격해진 파도에 첫 위기를 맞이했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요트원정대'에서는 4일차 태평양을 항해하고 있는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선장 김승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호준은 아침부터 큰 만새기를 잡았다. 만새기를 잡았다는 소식에 대원들은 모두 모였고, 회를 먹기 위해 준비했다. 장기하는 "정리를 즐긴다기보다 어질러져 있는 것을 싫어한다"며 야무지게 정돈을 해뒀던 그는 기억을 하지 못해 고추냉이를 찾지 못했다. 바로 앞에 고추냉이를 두고 끝내 찾지 못한 대원들은 "사실 아주 신신선한 회는 소금만 찍어도 맛있다"며 회를 먹기 시작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최시원을 두고 만새기 회를 시식한 대원들은 "바로 잡아서 먹는건 비린 맛이 아예 없다"고 감탄했고, 최시원은 "감동의 맛이다. 좋아하는 일식집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다"고 감격했다.
'매듭'이라는 팀의 깃발을 게양한 대원들. 장기하는 '요트원정대'를 시작하기 전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장기하는 "신변정리 같은걸 하게 되더라. 친했던 사람들과 오해도 풀게되고 인생의 한 획을 그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진구는 출격 전 찍었던 셀프 영상을 통해 "머리를 짧게 잘랐다. 진짜 현역 입대하는 기분이다. 3주동안 걱정할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놓고 떠날 예정이다. 기분이 정말 이상하다"고 밝혔다. 송호준은 "나는 요리를 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육지로 돌아가면 가족들을 위해서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대원들은 4일만 처음으로 바다에서 비를 만났다. 요트 안에 물이 찬 것. 선장 김승진은 요트 바닥 부분을 들어올려 호스를 연결했고 양동이로 물을 뺐다. 진구를 비롯해 대원들은 성실하게 양동이를 들고 나르며 도왔다.
장기하, 진구, 송호준은 요트에서 처음으로 샤워타임을 가졌다. 그리고 매운탕 만들기에 도전했다. 장기하가 샤워를 하러 가서 빠진 주방에서 진구는 매운탕 살리기에 나섰다. 진구는 "MSG라는 것을 전 처음 만져봤다. 얼마나 넣어야할지 모르겠어서 미량 넣었는데 확실히 다르더라. 너무 맛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요트 원정대는 매운탕에 진구의 아내가 싸준 소고기 볶음 고추장. 멸치볶음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했다.
모두가 잠든 밤, 요트에는 점점 더 격해지는 파도가 찾아왔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대원들은 모두 선상으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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