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신민아가 '디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신민아가 신작인 영화 '디바'를 통해 6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대체불가 러블리의 대명사 신민아가 '디바'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최근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신민아는 이번 도전에 부담감이 있기는 했지만, 잘해내고 싶은 열정이 더 컸다며 많은 칭찬에 감사할 뿐이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지난 2014년 개봉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게 됐다. 신민아는 '디바'의 시나리오를 접하자마자 반가운 부분이 많아 선택하게 됐다.
"오롯이 여자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거의 없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반가웠고, 이야기 자체도 고스란히 따라갈 수 있다는 게 반가웠다. 지금 이 시점에서 여러 의미로 굉장히 반가운 작품이었다. 다이빙이라는 소재로 스릴러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반가움과 잘해내고 싶은 열정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신민아는 극중 전 세계적인 다이빙계 스타이지만, 어느 날 의문의 사고 이후 실종된 친구 '수진'(이유영)의 이면을 목격하게 되면서 성공을 향한 열망과 집착으로 광기에 잠식되어가는 '이영' 역을 맡았다. 이에 신민아는 실제 운동선수처럼 근육량을 늘리고, 고소공포증을 극복해 직접 다이빙대에 오르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더욱이 캐릭터상 민낯에 머리를 질끈 묶는가 하면, 수영복을 입고 촬영해야 했다.
"내가 해야 하는게 많았다. 다이빙 선수인데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라 다이빙 선수 같은 모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관객들이 캐릭터에 집중을 못하게 할 거라는 부담감이 있었다. 물에서 노는 걸 좋아해서 물에 대한 공포는 없었지만, 다이빙은 또 느낌이 다르더라. 약간 고소공포증도 있었는데 3개월 연습하면서 높이도, 다이빙 자세도 조금씩 단계를 올리다 보니 촬영할 때는 익숙해졌다."
그러면서 "수영복 입고 촬영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사실 두려웠다. 수영복 입고 정적으로 있는게 아니라 포즈를 취하거나 물속에 들어가야하지 않나. 다이빙 선수들이 수영복을 계속 입으면 근육이 수영복에 맞게 붙는다고 하더라. 그러기 위해 운동도 많이 하고, 수영복을 입고 계속 연습했다. 수영복도 입고, 물도 묻히고, 맨 얼굴에 머리도 질끈 묶으니 실제 다이빙 선수 같아서 몰입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적나라해서 낯설었는데 장치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신민아는 '디바'를 통해 기존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얼굴을 끄집어내면서 시사회 후 호평이 쏟아졌다. "안 해봤던 걸 하는 재미가 있다. 사람들이 어색해하지 않을까 고민하기 이전에 새로운 캐릭터를 한다는 건 굉장히 재밌는 것 같다. '보좌관'도 새로운 모습을 보셨다고 해주셔서 성취감이 있었는데, '디바'에서도 많은 분들이 다른 모습을 봐주셨다고 해서 너무 기쁘다. 내게 서늘한 얼굴이 있다는 평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동시에 계속 새로운 모습을 더 보여드려야겠다는 부담도 들지만, 캐릭터에 공감을 하셨기에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받아들이신 것 같아 한없이 감사드린다."
뿐만 아니라 여성 중심 이야기의 '디바'는 여성 배우, 여성 감독, 여성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나도 일을 하면서 기회조차 많이 없었다. 6년 만에 영화를 하게 됐고, 그걸 현실로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너무 좋고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투자받고 개봉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 그런데 소재가 어렵고 생소한 종목임에도 해냈다는 자체가 대견하고 감사하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끌고 갈 수 있는 작품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반가운 일이고, 그 안에서 나 역시 같이 찍고 있다는 것도 굉장히 기쁘다."
"나도 6년만의 영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랐다. 체감은 2~3년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6년 만에 개봉을 하게 된다고 이야기 들었을 때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흘렀구나 싶었다. 그래서 더 떨린다. 사실 지금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개봉한다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걱정이 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애착이 갔던 작품이고, 좋아했던 캐릭터라 많은 분들이 보실 생각에 흥분이 된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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