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에바가 러시아에서의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고정 게스트 에바, 박영진과 함께 코너 '에대박'을 진행했다.
DJ 박명수는 러시아의 어린 신사임당 에바, 뉴트로 개그맨 박영진라고 게스트를 소개하며 "박영진 씨만 캐릭터가 없다. 새로운 소식 없냐"고 말했다.
박영진은 "얼마 전에 박성광 씨가 '라디오쇼'에 나왔더라"면서 한 청취자가 축의금 얘기를 꺼내자 "제가 2년 전에 박성광 씨에게 축의금으로 에어컨을 받았다. 그 때 받은 에어컨 시세에 따라서 현금으로 보내줬다. 에어컨을 해주고 싶었는데 이미 있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박성광 결혼식 잘 갔다. 속이 시원하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에바에게 러시아에서 K팝의 인기를 묻자 박명수는 특히 방탄소년단에 대해 말해달라고 했다. 에바는 "안그래도 BTS 영화가 나왔더라.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 더 무비'라고. 저희 엄마가 5학년 애기한테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그 아이가 BTS 영화를 봤다고 하더라. 재밌었고 영화가 끝나고 울었다고 했다. 왜 울었냐고 하니 영화가 끝나서 울었다고 했다"고 털어놔 해외에서의 방탄소년단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명수는 박영진에게 "얼마 전에 부부동반 모임이 있지 않았나"고 물었다. 박영진은 "개그맨 이상훈 씨 부부와 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다"며 "이상훈 씨와 그렇게 안 친했는데 와이프끼리 친해져서 제가 이상훈 씨와 친해졌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명절이면 정치 얘기를 하면서 꼭 싸운다"는 청취자의 말을 듣고 박영진은 "올해 명절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니까 되도록이면 안 모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명수는 "이번 추석에 만나면 할 얘기가 만나면 난리날 것"이라면서 "저희 어머니도 이번 추석에 오지 말라고 하셨다. 원래도 안 갔는데 오지 말라고 하셨다. 내년 명절을 더 재밌고 맛있게 보내기 위해 올해는 건너 뛰었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이에 청취자들은 "정치성향이 비슷한 친척끼리 만나는 게 어떨까", "뉴스 틀지 말고 노래를 틀어라"고 조언하기도.
추석 선물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다 에어 프라이어를 언급했다. 박명수가 "에어 프라이어 있는데 잘 안쓴다"고 하자 박영진이 "저 달라"고 했다. 박명수는 "어떻게 쓰던 걸 주냐. 차라리 하나 사주겠다"고 하자 에바도 사달라고 해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
박명수는 "추석 선물로는 먹는 걸 좋아한다"면서 박영진이 선불카드를 제안하자 "선불카드나 상품권을 봉투에 넣어주기에는 좀 그렇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에바에게 "러시아는 명절 선물이 없냐"고 물었다. 에바는 "러시아에는 '여성의 날'. '남성의 날'정도만 있는데, 남성 분들께는 양말이나 샴푸, 바디워시 등을 주고 여성 분들께는 꽃을 준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나라가 깔끔하다"면서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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