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동근/사진=TCO(주)콘텐츠온 제공
배우 양동근/사진=TCO(주)콘텐츠온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양동근이 ‘네 멋대로 해라’가 여전히 인생작으로 꼽히는 것에 대한 솔직히 생각을 전했다.

지난 2002년 방영돼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인생작인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양동근은 ‘네 멋대로 해라’에서 ‘고복수’로 분해 인생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양동근은 향후 배우로서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양동근은 “근 20년 동안은 ‘네 멋대로 해라’와의 싸움이었다. 그게 다 기준이었다. 20년 동안 어떻게 벗어날까 발버둥을 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건설적인 마인드로 바뀌었다고 할까. ‘네 멋대로 해라’는 넘어갈 수도 없고, 같은 것도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나의 가장 큰 부담감이었는데 진중한 연기는 그 한 작품으로 됐다 싶다”고 덧붙였다.

배우 양동근/사진=TCO(주)콘텐츠온 제공
배우 양동근/사진=TCO(주)콘텐츠온 제공

또한 양동근은 “20대, 30대, 40대 다 가치관이 많이 다르더라. 이제 나는 ‘네 멋대로 해라’를 기준으로 두지는 않는다. 그 작품에 대해서는 자유롭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내 나이대 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 남자배우는 40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어릴 때부터 들었다. 이제 겨우 40 넘었다. 예전에 한 건 워밍업이고, 내 배우인생은 지금부터라고 편안하게 마음먹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전에는 이건 힘들 것 같다고 빼는 작품이 많았다면, 이제는 주어지면 뭐든 해볼 수 있는 깡이 생겼다. 나라고 왜 관두고 싶을 때가 없었겠나. 잘 버텼다는 걸로 밖에 설명이 안 된다. 앞으로도 버텨야하는 순간이 더 있을 텐데 남자배우는 40부터 시작이니 시작점까지는 잘 온 것 같다. 그 시작점까지 잘 버틴 나 자신한테 대견하다고 말하고 싶다. 하하.”

한편 양동근의 신작인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현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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