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찌질함 속 담긴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임창정이 새로운 사부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찌질 연기를 보여줘왔던 임창정. 그는 찌질 연기의 대명사로 불리는 것에 대해 "우리 인생은 찌질 자체다. 내 그릇이 어디까지인가를 안다는 거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현실을 연기하면 찌질하게 보인다고 얘기한다. 다 환규 역이지 정우성은 아니다. 17명 중 한 명이지 17대 1에서 1은 거의 없다. 찌질이라는 건 현실이다. 그래서 공감하는 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임창정의 발라드 곡들이 유독 남성들에게 인기를 모으는 것에 대해서도 "있을 법한 찌질함들을 얘기해서 공감을 부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곡 '소주 한 잔' 역시 현실밀착형 가사가 특히 사랑을 받았다. 임창정은 이에 "처음에는 '여보세요 나야'가 가사로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용기 있게 썼다. 진정성 있기 때문에 좋은 가사가 된 거다"며 "찌질함을 쓰는 거다. '소주 한 잔' 얼마나 찌질하냐. 그런데 현실이다"라고 전해 멤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임창정은 자신만의 자녀 교육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5인조 보이그룹이다. 큰애가 14살이고 막내가 9개월이다. 형이 바로 밑 동생을 키우더라"며 다섯 아들의 아빠라는 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엄하다. 밖에서 큰 소리가 들리더라. 그런데 애들 목소리도 들려서 커튼을 열고 봤더니 우리 애들 둘이서 한 아이를 괴롭히더라. 얼마나 비겁하나. 너무 화가 나서 '너 죽고 나 죽자' 해야 하는데 일단 참고 '야. 그대로 있어' 하고 내려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괴롭힘 당한 아이 집에 갔다. 그 자리에서 어머니한테 무릎을 꿇었다. '애들을 잘못 키워서 죄송하다'고 하니까 애들은 그런 아빠를 보고 울었다. 그 다음부터 그런 짓을 안 했다"고 해 박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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