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유아인이 자신의 수입에 대해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배우 유아인이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오늘 KBS 앞이 인산인해다. 기자님들이 엄청 많다. 저는 쳐다 보지도 않더라. 제가 이병헌씨 모셔도 이렇게는 안 떨릴 것 같다. 유아인씨를 모셨다. 본명 엄홍식이다. 오늘 각오를 많이 하고 오신 것 같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소리도 없이'의 개봉을 앞둔 유아인. 그는 "라디오는 너무 오랜만이다. 출근길에 매니저랑 라디오 얼마만이냐고 했더니 10년 다 되어가는 것 같다고 하더라. 의리 지키려고 나온 건 아니다. 가볍게 뱉은 약속이라 안 지키면 안될 것 같았다. 기대하고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본인의 이미지와 유아인 이름이 잘 맞는다. 누가 이름을 지었냐"고 말했고 유아인은 "한 해 지나갈 때마다 부담감이 커진다. 이름이 예뻐서 그렇다"고 이름에 고민을 털어놓기도.

이어 박명수는 "영화를 봤는데 코로나 때문에 극장에 못가는 게 아쉽다. '베테랑'부터 봤는데 유아인을 거기서 처음 알게 되었다. 기가 막히더라. 멋있었다. 그 이후로는 '#살아있다'도 봤다. 저는 일이 있어 중간에 나왔고 저희 아이는 다 봤다"고 답했다.

유아인은 "요새 영화들은 티저를 잘 만든다.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자고 했다. 양심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저도 재밌는 게 좋다"고 홍보했다.

'소리도 없이'는 대사가 없다고. 유아인은 "처음 해봤다. 날로 먹었다. 너무 현했다. 작품마다 어떤 성향을 가진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과한 걸 요구하지 않았다. 만화적인 순간을 원하는 게 있었다. 아주 다크한 이야기같지만 소프트한 분위기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공식 질문인 수입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유아인은 "돈 걱정 하지 않고 살 만큼 번다. 재테크도 안한다. 저는 그런 생각을 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이왕이면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으려고 한다. 쏘기도 많이 쏜다. 걱정 안하고 살려고 하는 게 삶을 과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 때는 이웃사촌 관계였던 유아인과 박명수. 유아인은 "음악은 형님이 진짜 크게 듣는다. 저는 진짜 가리지 않고 듣는다"고 답했고 박명수는 "저는 EDM을 크게 들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은 "형은 옆집에서 '불러준다 불러준다' 그러면서 저를 부르지 않았다. 그렇게 이사를 가게 되었다. 진짜 술 한 잔 하자, 형수님이 너무 재밌는 것 같다"고 되물어 박명수를 당황케했다.

이에 박명수는 "조만간 꼭 술 한 잔 하겠다"고 다짐했고, 마지막으로 유아인은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또 찾아 뵙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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