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프로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첫 돌 당시를 회상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DJ 유민상, 하승진이 출연해 '중간만 가자'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하승진 "방송 출연하고 아내가 잔소리를 많이 한다. 군대를 못 갔다와서 그런다고 한다"며 "저 군필이다. 공익근무긴 하지만 갔다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큰 키로 인해 벌어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하승진은 "내부반에서 저 혼자 가로로 잤다. 제가 134번이었는데 뒷번호 3명이 비워졌다. 3명을 다른 부대로 보내서 저희 부대는 3명이 적었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군복 사이즈 맞는 게 있었냐는 물음에 "군복을 처음에 안 만들어주더라. 제가 들어가고 대대장님이 신기했는지 오셔서 '하승진 훈련병은 왜 전투복 안 입고 있냐'고 하셨다. 보급병이 '맞는 게 없다'고 했다. 대대장님이 바로 '군대에서 안 되는 게 어딨냐'고 하시더니 그 당일 저녁에 바로 만들어오시더라"며 "군대는 대단한 곳"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고 유민상은 "제 군복은 앞뒤가 색깔이 달랐다"고 말했고, 김태균은 "저는 모자가 안 맞아서 철모 내피를 뜯어냈다"고 했다. 그러자 유민상은 "그건 기본"이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하승진의 3살이라 착각할 만한 돌사진이 한동안 화제였다. 하승진은 "어제 이사했는데 짐 정리를 하다가 옛날 사진이 나왔다. 이게 3살 때 사진인 줄 알았는데 86년이더라. 제가 85년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돌 때 20kg였는데, 돌 때쯤 걷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때 수박을 들었다고 했다. 아버지 친구분이 여름에 수박을 들고 오셨는데 돌 지난 애가 수박이 장난감인 줄 알고 수박을 들고 막 가더라고 하더라"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 청취자는 "하승진님이 저희 가게가 작아서 안에서 못 드시고 테라스에서 드셨다"는 사연을 보냈다. 하승진은 "가게가 180cm인 데도 많다. 창피하지 않게 '바깥에서 여유를 즐길게요' 이러면서 밖에서 먹는다"고 밝혔다. 이에 유민상은 "저희처럼 덩치가 큰 친구들은 배려심이 넓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승진은 고등학생 시절 프로농구팀과 붙어 이긴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저 말고도 (상일상고 농구부) 멤버가 좋았다. 제 별명이 삼일대학교였다. 프로팀과 연습게임을 했는데 이겼다. 대단했다"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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