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수, 고아성, 이솜/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혜수, 고아성, 이솜/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90년대를 소환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고아성은 삼진전자 생산관리3부의 없어서는 안 될 찐 업무 베테랑 '자영' 역을, 이솜은 삼진전자 마케팅부의 숨은 아이디어 뱅크 '유나' 역을, 박혜수는 삼진전자 회계부 수학 천재 '보람'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이 피어나던 시대 1995년을 담아내 흥미를 자극한다.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자영'은 90년대 레트로 감성의 세미 정장을 입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서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일과 직장을 사랑하는 커리어우먼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면, '유나'는 볼륨감 넘치는 헤어와 갈매기 눈썹의 메이크업, 화려한 패턴의 구두 등 90년대 패셔니스타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솜은 "90년대 스타일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여서 의상팀과 동묘시장도 많이 가고, 의상을 찾아봤다. 정말 멋있더라. 지금 90년대 레트로가 유행이지 않나. 유행은 돌고 도는구나 싶었다. 놀랍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영감을 많이 받은 건 90년대 장만옥 사진과 95년 엄마 젊은 시절의 사진이다. 그 사진 속 의상을 꼭 담고 싶어서 그 의상 그대로 영화에 출연한 장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수는 "외적으로 화장이나 의상들이 개성 넘치고 각 인물들의 성격을 잘 표현해준다"며 "이번에 90년대 음악을 많이 듣게 됐다. 몰랐는데 멋있고 힙한 노래들이 많더라"라고 털어놨다.

고아성의 경우는 "90년대에 사내 건강체조 같은 게 있는지 몰랐다.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1995년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오면서 누군가에게는 추억 여행을, 그때를 알지 못하는 청춘들에게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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