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캡쳐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민재가 박은빈에게 진심을 다해 고백했다.

전날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박준영(김민재 분)이 채송아(박은빈 분)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채송아는 경후문화재단 창립 15주년 공연을 도와달라는 차영인(서정연 분)에게 "죄송한데 못 도와드릴거 같다. 저희 헤어졌다"라고 말했다. 이후 차영인은 박준영을 만나 15주년 공연에서 솔로 연주를 해달라고 부탁하며 "정경이랑 현호 화해하지 않을까 해서 기다렸는데 마음이 조금 그러네. 그래도 현호 좋은데 취직해서 다행이다. 미국 오케스트라라니 얼마나 잘 됐어. 일정 급하다고 출국 전에 전화하고 갔어"라고 말했고 이를 모르고 있던 박준영이 당황했다.

채송아는 대학원 입시 시험에서 이수경(백지원 분)에 의해 연주를 끝까지 하지도 못하고 마무리했다. 이후 윤동윤(이유진 분)과 만나게 된 채송아는 "동윤아 너는 바이올린 그만두고 나서 괜찮았어?"라고 질문했고, 윤동윤은 "바이올린 팔고 나서 나 진짜 너무 아팠다. 며칠을 일어나지도 못했어. 생각해보면 그게 당연하거 같아. 나도 바이올린 15년 했잖아. 한때는 정말로 사랑했는데 어떻게 그 시간을 단번에 끊어내겠어. 마음을 떼어내는데도 시간이 필요하고 한번씩 크게 아픈게 당연한거지"라고 말했다.

이후 채송아와 박준영이 크게 앓았다. 그리고 채송아와 박준영이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그만두겠다고 알렸다. 박준영을 설득하기 위해 찾아간 이정경(박지현 분)은 "나 너에 대한 내 마음이 뭘까 계속 생각해봤어. 네가 해주는 위로에 내가 너무 익숙해져 있었어. 준영아 나 너를 너의 재능을 질투했었어. 그래서 너를 사랑한다고 착각했는지도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영은 "정경아. 나도 행복하고 싶어. 너무 늦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피아노 치는게 행복하지가 않아. 너 현호 앞에서만 짓는 표정이 있어. 나는 그걸 줄 수 없었을거야"라고 답했다.

이어 나문숙(예수정 분) 장례식장에서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나 오늘 졸업 연주로 브람스 연주한다. 그리고 이제 바이올린 그만하려고요. 생각해보니까 나도 브람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받아주지도 않는 사랑을 나혼자 계속 했잖아요. 그 짝사랑 이제 그만하려고요. 결국 이렇게 끝났지만 그래도 그동안은 행복했던거 같다. 그거면 된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영은 채송아에게 자신이 반주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졸업연주가 끝나고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생각을 해봤다. 왜 교수님이 준영씨의 트로이메라이를 훔쳤을까. 어쩌면 준영씨가 그날 쳤던 곡중에서 교수님 마음에 가장 와닿았던 연주가 트로이메라이 아니었을까요? 준영씨 트로이메라이는 준영씨 마음을 따라간 연주였으니까요.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준영씨가 준영씨 마음을 따라가는 그런 연주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나는 준영씨가 자유롭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준영은 "사랑해요. 내 마음을 따라가라고 했죠? 그래서 말하는거다. 이렇게 말하면 송아씨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거 아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거 같아서 말한다. 미안해요. 하지만 지금은 나도 내 생각만 하고 싶다. 사랑해요"라며 진심으로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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